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김성태 직접 '딸 KT 채용' 이력서 건네", 증언 신빙성 두고 '공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정 청탁 통해 딸 KT 입사 혐의
김성태 “정치 검찰의 올가미...부정행위 없다”
서유열 “김성태가 직접 딸 이력서 건네줬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부정 청탁을 통해 딸을 KT에 입사시킨 혐의로 기소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반면 핵심 증인인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김 의원이 직접 딸 이력서를 건네며 채용을 청탁했다고 증언했다.

2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김 의원에 대한 첫 공판에서 김 의원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서 전 사장에게 딸의 이력서를 건네준 사실이 없다”며 “서 전 사장과 접점도 없고 친분도 없다”고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했다.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자녀의 KT 채용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사 앞에서 자신을 기소한 검찰을 규탄했다. 2019.07.23. sunjay@newspim.com

김 의원 측은 “KT로부터 정규직 채용과 관련한 어떠한 언급도 듣지 못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피고인이 딸 채용에 관여할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령 KT에서 부정적 의도로 딸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더라도 피고인은 전혀 알지 못했으므로 취업 기회를 수수한다는 인식이 없었다”며 “공소사실 모두 인정할 수 없고 공소기각, 무죄 판결이 피고인 의견이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과 함께 기소된 이석채 전 KT 회장도 혐의를 부인했다. 이 전 회장 측 변호인은 “딸 채용 과정에 전혀 관여한 바 없고, 채용이 됐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며 “더 이상 모르는 내용에 대해 드릴 말이 없다. 공소사실 전부 부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서 전 사장은 김 의원이 직접 자신에게 딸 이력서를 건네줬다고 증언했다. 서 전 사장은 “2011년 2월 말에서 3월 초 김성태 의원으로부터 딸 이력서를 받았다”며 “경영지원실장에게 이력서를 건네주고 KT 스포츠단에 채용하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특히 서 전 사장은 이 전 회장이 직접 김 의원 딸을 정규직으로 일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장님께서 ‘김 의원이 KT를 도와주는데 딸이 정식 직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알아보라’고 말씀하셔서 ‘알겠다’고 대답했다”며 “경영지원실장에게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지 알아보라고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서 전 사장에 대한 검찰의 주신문은 1시간이 넘도록 진행됐다. 김 의원은 피고인석에 앉아 서 전 사장을 장시간 무표정으로 바라봤다. 서 전 사장의 일부 증언에는 쓴웃음을 지었다.

서울남부지법 / 뉴스핌DB

김 의원 측은 반대신문을 통해 서 전 사장 증언의 신빙성을 문제 삼았다. 서 전 사장은 김 의원을 두 번째로 만난 2010년 11월 손기정 마라톤 대회 당시 “김 의원이 행사 사회를 보며 직접 나를 소개했다”고 증언했지만, 김 의원 측은 “당시 사회자는 연예인 김종국이었다”고 반박했다.

서 전 사장은 이력서를 건네 받은 날 김 의원실에 누구와 함께 방문했는지, 만나서 어떠한 대화를 나눴는지, 몇 분 동안 대화를 나눴는지 등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앞서 검정색 정장을 입고 빨강색 넥타이를 맨 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김 의원은 심정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드루킹 특검 정치 보복에서 비롯된 정치 검찰의 올가미를 진실의 법정에서 벗겨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7개월간 강도 높은 검찰 수사에서 채용청탁이나 어떤 부정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게 직권남용 업무방해 불기소 처분 결정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궁여지책으로 검찰이 기소한 것은 정치적 목적 이상 이하도 아니다”며 부정 채용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자신의 딸을 KT에 취업시키는 대가로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이 전 회장의 증인 채택이 무산되도록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의원 딸이 2012년 공개채용 당시 처음부터 지원한 것이 아니라 중도 합류해 채용 절차를 치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인성검사에 불합격했음에도 면접을 보고 최종 합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전 회장은 김 의원이 제공한 편의에 따라 ‘딸 부정 입사’라는 뇌물을 김 의원에게 공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