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IN] 고진영 등 세계랭킹 상위 50위 6명 출전... 하나금융챔피언십 3일 개막

기사입력 : 2019년10월01일 06:30

최종수정 : 2019년10월01일 06:39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0월3일 개막

[편집자주]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108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이 중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는 6명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선수는 이 대회 전신인 LPGA KEB하나은행을 발판으로 LPGA에 출전, 세계랭킹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고진영이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신설 대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개막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10월3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골프장 오션 코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08명의 선수가 출전을 확정, 세계랭킹 1위 고진영부터 6위 이민지(23·하나금융그룹), 17위 다니엘 강(27·미국), 19위 양희영, 27위 리디아 고(22·PXG), 39위 이미향(26·볼빅)까지 톱 50위 이내 선수 6명이 출전한다.

이들은 같은 기간 미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발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 참가하지 않고 한국행을 택했다.

고진영(오른쪽)과 이민지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특히 고진영은 KEB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서 우승, LPGA 투어에 진출했다.

고진영은 출전을 앞둔 하나금융그룹과의 인터뷰에서 "2017년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LPGA 투어에 진출할 기회를 얻었다. 하나금융그룹의 대회는 내게 동기부여가 되는 자리이자, 최고의 대회로 남아 있기에 이번 대회 역시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KLPGA 10승을 달성한 고진영은 KEB 하나금융 챔피언십서 박성현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2018년 ISPS 한다 호주오픈서 최혜진을 3타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 시즌에는 뱅크오브파운더스컵, ANA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 CP 위민스 오픈까지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6승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고진영은 올 시즌 올해의 선수와 상금, 평균 타수 등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올해 처음 열리지만, 지난해까지 LPGA투어로 열렸던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의 연속성을 계승한다는 차원에서 역대 우승자들도 초청했다. 

2017년 챔피언 고진영 외에도 2006년 우승자 홍진주(36), 2014년 우승자 백규정(24)이 등이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해 챔피언인 전인지, 최나연, 청야니(대만) 등은 일정 또는 부상 등으로 참여하지 못한다.

아시아 지역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국가 별로는 대만이 4명, 태국이 3명, 중국, 필리핀, 일본이 각 1명 등 총 1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자존심을 다툰다. 이들 중 '골프 유망주' 티티쿨(16)과 사소 유카(18)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주목된다. 

태국의 아마추어 골퍼 앗타야 티티쿨은 2017년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타일랜드 챔피언십서 당시 14세 나이로 우승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 필리핀을 대표하는 사소 유카는 지난 3월 필리핀 여자골프 투어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서 당시 세계랭킹 1위이던 박성현을 위협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유망주다.

박성현은 유카에 대해 "10년전의 나보다 잘 친다"며 극찬한 바 있다. 유카는 필리핀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주목되고 있다.

KLPGA투어의 국내파 선수 84명도 합류한다. 시즌 4승을 거둬 상금 8억원을 돌파, 국내 1인자에 오른 최혜진(20·롯데)을 필두로 조정민(25·문영그룹), 대상 포인트 1위 박채윤(25·삼천리), '슈퍼루키' 조아연(19·볼빅), 박지영(24) 등 주요 선수들이 트로피를 정조준한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상금이 3억7500만 원으로 역대 KLPGA투어 사상 최고 우승상금이 걸려 있어 대회 결과에 따라 시즌 하반기 대상·상금 경쟁의 판도가 뒤집힐 수도 있다. 

강다니엘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하나금융그룹]
리디아 고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하나금융그룹]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56.53% 득표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5.05.03 photo@newspim.com   2025-05-03 17:28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