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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플래그십 SUV ‘XC90’ 출시...8030만원부터

기사입력 : 2019년10월01일 09:47

최종수정 : 2019년10월01일 09:47

국내 판매가 기존과 동일...8030만원부터 1억3780만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플래그십 SUV, 신형 XC9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은 새로운 디자인과 디테일이 추가된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볼보차 신형 XC90 [사진 = 볼보자동차코리아]

전장 4950mm, 전폭 1960mm, 전고 1770mm의 차체비율을 갖췄다. 여기에 신형 모델은 새로운 그릴 디자인과 디테일을 통해 플래그십 SUV의 정체성과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와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 기능이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여기에 ‘도로 이탈 완화 기능(Run-off Road Mitigation)’과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Oncoming Lane Mitigation)’,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nd Spot Information)’ 등 첨단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 기술이 대거 장착됐다.

이와 함께 2열 중앙 시트에는 성장 속도에 따라 시트의 높이를 조절해 올바른 안전벨트 착용을 돕는 어린이용 부스터 시트가 배치된다(T8 EXC. 제외).

신형 XC90은 볼보의 ‘드라이브-E파워트레인’ 전략을 따라 설계된 3가지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 사륜구동(AWD) 시스템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직렬 4기통 모듈형 구조를 통해 엔진 설계를 공유하는 형태로 운전 성향 및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D5 디젤(최대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48.9kg·m) △T6 가솔린(최대 출력 320마력, 최대 토크 40.8kg·m)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가솔린 엔진 318마력+모터 87마력, 최대 토크 40.8kg·m)을 선택할 수 있다.

도로 상황과 선호도에 따라 에코(ECO), 컴포트(Comfort), 다이내믹(Dynamic), 오프로드(Off-Road), 개인(Individual) 등 총 5가지 주행 모드를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모드 셀럭터가 기본 탑재된다. 최상위 T8 모델은 기존 스프링과 쇽업쇼버로 구성된 서스펜션 대신 에어 서스펜션(Air Suspension)도 적용됐다.

이윤모 볼보자동차 대표는 “볼보가 제시하는 스웨디시 럭셔리 가치는 좋은 차를 통해 더 가치 있는 시간과 경험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것”이라며, “플래그십 SUV, 신형 XC90을 통해 브랜드의 헤리티지뿐만 아니라 인간 중심의 철학까지 모두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XC90의 국내 판매가는 트림에 따라 기존과 동일한 8030만원부터 1억3780만원으로 책정됐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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