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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마크로젠 과학자상에 류제황 전남대 교수 선정

기사입력 : 2019년10월02일 10:40

최종수정 : 2019년10월02일 10:44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마크로젠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선정하고 마크로젠이 후원하는 제16회 마크로젠 과학자상에 류제황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수상자로 선정된 류제황 교수는 연골 및 골대사 관련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주목 받는 학자로서, 관절염 및 골다공증 조절 관련 유전자를 연구하고 있다.

[사진= 마크로젠]

올해 초 류 교수는 기존 학설을 뒤집고 콜레스테롤이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 우수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세계 최초로 밝힌 바 있다.

연구 결과는 노화성 질병으로 알려져 있던 퇴행성관절염의 예방 및 치료법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류 교수는 뼈 항상성 조절에 관여하는 핵심 유전자 ‘히프투알파(HIF-2α)’와 그 작용과정을 규명해 골 형성 및 골 흡수장애를 조절해 골다공증을 막는 치료 타깃을 제시했다.

현재 골다공증의 처방 약물은 여러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연구 결과가 골다공증의 효과적인 치료법 및 신약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국내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류 교수는 현재까지 40여 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으며, 교신저자로 네이처(Nature, 2019), 본 리서치(Bone Research, 2019), 플로스 바이올로지(Plos Biology, 2014) 등 다수의 세계적인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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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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