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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 日 파나비아와 ‘자이글 파티’ 공급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19년10월02일 11:11

최종수정 : 2019년10월02일 11:11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웰빙 전문 기업 자이글(대표 이진희)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자이글은 일본 유통 전문 업체인 파나비아와 대표 제품 ‘자이글 파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초도 발주 규모는 80만 달러(약 10억 원)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공급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기존 자이글의 일본 유통상은 자이글 원형 타입의 제품을 활발히 판매 중에 있으며, 이번 신규 거래처로서 자이글 사각 제품을 본격 판매함으로써 일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파나비아는 40년의 역사를 가진 수입 및 유통 전문 회사로 일본의 가전 양판점 및 TV 홈쇼핑, 인터넷 판매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유통 업무 외에도 제품의 기획 및 제조 업무까지도 담당하고 있다.

수출품인 자이글 파티는 실속형 그릴 제품으로, 기존의 원형 디자인을 탈피해 사각 외관을 갖췄다. 작은 부엌이나 식탁에서도 공간 부담이 없는 사이즈로 제작되어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일본에서도 제품 품평회를 통해서 일본 가정 주방에 아주 적합한 모델로 평가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이글이 특허를 취득한 ‘양방향 가열조리기’ 기술이 적용되어 기술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부 적외선 램프뿐만 아니라 하부에 시즈히터 방식의 열선을 추가해 상하 모두에서 열원이 조사된다.

자이글 관계자는 “최근 일본과의 여러 정치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9월 일본 기프트쇼 전시회 이후 첫 번째 성과이며, 현재도 추가로 자이글의 신규 다른 모델로 수출 상담에 있다.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자이글 제품의 우수한 기술력이 인정을 받고 있으며, 지난달 자이글의 특허권을 무시하고 부당한 이득을 챙긴 업체들을 대상으로 무역위원회에 제소한 특허권 침해 조사에서 승소 이후 실제로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지속적으로 해외 유통망을 넓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자이글]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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