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별로 공감 집회 엇갈려…서울과 중도층은 팽팽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주장하는 광화문 집회와 검찰 개혁을 주장하는 서초동 집회 공감한다는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지난 4일 두 집회에 대한 국민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광화문 집회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50.9%, 서초동 집회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47.0%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격차는 3.8%p로 오차범위 ±4.4%p 안쪽이다. ‘모름/무응답’은 2.1%다.
‘조국 사퇴’ 광화문 집회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과 50대, 보수층,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다수였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
‘검찰 개혁’ 서초동 집회에 공감감한다는 응답은 호남과 충청권, 경기·인천, 40대와 30대, 2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다수였다.
서울과 중도층에서는 각각의 집회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865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5.8%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으로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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