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두산건설은 타사와 공동 개발한 교량받침기술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제873호)로 지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신기술의 연단거리 확보 비교 [자료=두산건설] |
두산건설은 큐빅스, 건화와 '연단거리 확보를 위해 단일 앵커를 중앙에 배치하는 교량받침 기술' 공동 개발자로 참여했다. 이 건은 전문업체와 시공사, 설계사 간 동반성장과 기술개발에 대한 협업으로 상용화를 이룬 사례다.
이 신기술은 '단일앵커형 교량받침 기술'로 불린다. 기존 구조물 보강 시 단면 확장없이 신속하게 시공할 수 있으며 신설 설치 시에는 구조물의 폭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구조물 이처럼 축소될 경우 지장물이 많은 철로나 도로 사이에 교각 설치가 가능해진다. 또한 설계 시 기존 시설물과의 간섭을 피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이 기술은 시공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건설신기술 제873호로 지정됐다. 이 신기술은 기존 4개 이상의 고정용앵커를 단일화시켜 중앙부에 배치해 연단거리(고정용 앵커중심∼구조물 가장자리)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신기술 개발 관계자는 "그동안 교량 하부구조물의 소형화 방안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이뤄졌다"며 "이번 신기술로 공사비 절감효과가 커짐에 따라 파급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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