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박상현, KPGA 소속 프로로는 처음으로 미국PGA투어 대회에 2주 연속 출전

기사입력 : 2019년10월12일 21:27

최종수정 : 2019년10월13일 10:13

다음주 ‘더 CJ컵’이어 그 다음주 일본에서 열리는 ‘조조 챔피언십’ 출전권 따내
우즈·켑카·매킬로이·미켈슨 등 세계적 선수들과 한 무대에서 기량 다툴 기회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박상현이 2주 연속 미국PGA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소속 선수가 시드나 초청 케이스가 아니라 자력으로 미국PGA투어 대회에 잇따라 출전하는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들다.

박상현이 출전하는 미국PGA투어는 17~20일 제주에서 열리는 ‘더 CJ컵 앳 나인브리지’와 24~27일 일본 지바현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오CC에서 열리는 ‘더 조조 챔피언십’이다. 두 대회 모두 총상금 975만달러가 걸려있는 미국PGA투어 공식 대회로, 투어 톱랭커들이 다수 출전한다.

박상현이 CJ컵에 나가는 것은 KPGA선수 가운데 세계랭킹 상위 3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는 조항에 따른 것이다. 이 카테고리에 든 선수는 박상현(현재 세계랭킹 109위) 황중곤(155위) 장이근(197위)이다.

박상현은 또 일본골프투어(JGTO) 상금랭킹 상위 자격으로 조조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JGTO는 시즌 개막전인 SMBC 싱가포르오픈부터 이번주 열린 브리지스톤오픈까지를 기준으로 상금랭킹 상위 7명에게 조조 챔피언십 출전권을 부여한다. 박상현은 상금(5811만여엔) 랭킹 5위로 이 기준을 충족했다.

KPGA 소속 프로로는 처음으로 미국PGA투어 대회에 2주 연속 출전하는 박상현. [사진=KPGA]

상금랭킹 7위인 재미교포 김찬도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또 태풍 탓에 2라운드 경기만으로 순위를 정한 브리지스톤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재미교포 한승수는 그 대회 성적 상위자 3명에게 주는 출전권을 획득해 조조 챔피언십에 나간다.

KPGA 관계자는 “KPGA 소속 선수가 자력으로 미국PGA투어에 2주 연속 출전하는 것은 박상현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올해 최호성이 독특한 스윙에 힘입어 미국PGA투어 대회에 초청으로 세 차례 나갔다. 그러나 연속된 대회가 아니었고 자력으로 출전한 것도 아니었다. 그의 첫 출전은 2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이었고, 7월11일엔 존디어클래식, 7월25일엔 배라큐다챔피언십에 나갔다. 모두 커트탈락했다.

박상현이 출전하는 CJ컵에는 지난해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인 브룩스 켑카를 비롯해 필 미켈슨,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 등 세계적 선수들이 출전한다. 조조 챔피언십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필두로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 일본의 간판 마쓰야먀 히데키 등이 출전한다. 올해 신설된 조조 챔피언십은 일본에서 개최되는 첫 미국PGA투어 대회다. 

박상현 외에 두 대회에 모두 출전하는 한국선수는 강성훈 김시우 안병훈 임성재다. 네 선수 모두 미국PGA투어 프로 자격으로 나간다.

한편 박상현은 이번주 국내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신 일본에서 열린 브리지스톤오픈에 나갔다. 결과는 2라운드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51위였다.

브리지스톤오픈은 당초 예정된 4라운드 72홀 경기가 2라운드 36홀 경기로 종료됨에 따라 상금도 감액됐다. 상금랭킹에 가산되는 공식 상금액수는 예정금액의 절반(우승자의 경우 당초 3000만엔에서 1500만엔이 됨)으로 책정된 반면, 실제 선수들에게는 예정금액의 75%(우승자의 경우 2250만엔)가 지급된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