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윤중천 “윤석열, 별장 온 적도 만난 적도 없다…검찰 확인 조사도 안해”

기사입력 : 2019년10월14일 08:47

최종수정 : 2019년10월14일 08: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 씨 변호인, 11일 오후 접견 후 내용 확인
“면담보고서 한 줄 기재…소통 상 착오일 것”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윤석열 검찰총장 별장 접대 의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검찰의 확인 조사 역시 없었다는 입장을 내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씨의 변호인인 정강찬 법무법인 푸르메 대표변호사는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겨레 보도 당일인 11일 오후 윤씨를 접견해 관련 내용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지난달 5월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2019.05.22 kilroy023@newspim.com

정 변호사는 특히 “윤씨는 ‘윤 총장을 알지도 못하고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다”며 “(윤 총장이) 원주 별장에 온 적도 없고 다이어리나 명함, 핸드폰”에도 윤 총장과 관련된 것은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윤씨는 2018년 12월경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검사를 서울 모 호텔에서 만나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당시 친분이 있는 법조인을 물어봐 몇 명의 검사 출신 인사들을 말해줬다”며 “당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이었던 윤 총장에 대해서는 말한 적이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과거사 진상조사단 면담보고서에 윤 총장에 대해 한 줄 기재됐다는 부분과 관련해서도 “아마 높은 직에 있는 여러 법조인에 대한 친분 여부를 질의응답 하는 과정에서 당시 윤석열 서울지검 검사장의 이름도 함께 거명된 것 같다”며 “윤씨가 당시 친분이 있는 법조인들을 말하는 과정에서 소통에 착오가 생겨 윤 총장이 면담보고서에 기재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이 해당 면담보고서를 토대로 자신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는 수사단 측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정 변호사는 “이후 윤씨는 수사단 조사 당시 ‘윤석열을 원주별장에서 접대했다’는 내용이 담긴 과거사 진상조사단 면담보고서를 본 사실이 없고 이와 관련해 사실 확인을 한 적도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사단에서 윤씨에게 윤 총장을 아는지 여부에 대해 물어본 적이 없다”며 “따라서 윤씨는 ‘윤석열을 모른다’고 진술한 적도 없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정 변호사는 “윤씨는 현재 자숙하며 결심 예정인 서울중앙지법 형사공판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번 일로 더 이상 논란이 되길 바라지 않는다”며 “이후 이와 관련된 수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히 조사받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윤씨는 현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연루된 이른바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등치상)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한겨레21은 김 전 차관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2013년 검찰·경찰 수사 기록에 포함된 윤씨의 전화번호부,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지만 검찰이 사실 확인 노력을 하지 않은 채 재수사를 매듭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수사를 총괄했던 여환섭 대구지검장은 11일 국정감사에서 “김학의 전 차관 관련 수사를 하면서 당시 수사 기록에서 윤 총장의 이름을 본 적은 없다”며 보도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답했다.

윤 총장은 보도 당일 서울서부지검에 해당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신문 기자 등을 상대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