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례총회 참석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한국경제 현황과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14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 총회에 참석하려고 오는 15일 오후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는 16일(이후 현지시간) 뉴욕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한국경제 설명회를 연다. 글로벌 투자은행과 자산운용사에서 일하는 펀드 매니저와 이코노미스트들이 설명회에 참석한다. 부총리의 한국경제 설명회는 2017년 1월(유일호 전 부총리)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는 17~18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도 참석한다. 이 회의에서는 무역분쟁 등 세계경제 위험 요인이 논의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홍 부총리는 오는 18일에는 IMF 자문기구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특별회의에 참석한다. 19일에는 WB 자문기구인 개발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일자리 및 경제구조 전환 등을 논의한다.
홍 부총리는 이번 출장 기간에 주요국 재무장관과 만나 경제현안을 논의한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외환정책 및 대이란 정책 공조를 논의한다. 아울러 모하메드 알자단 사우디아라비아 재무장관,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 조쉬 프라이덴버그 호주 재무장관 등과도 면담을 갖는다.
아울러 게오르기에바 IMF 신임 총재, 맬패스 WB 총재, 진리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와도 면담을 갖고 현안을 논의한다. 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피치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한국경제 상황과 정부 정책을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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