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2019 국감]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 성희롱 피해자 면담 거절했다가 '몰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범죄 피해자 신고 외면…"사건 은폐 급급" 지적
조배숙 "직원관리 무심…마음이 콩밭에 가있다" 질책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성희롱 피해를 입은 직원의 면담신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몰매를 맞고 있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장이 성차별 청산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을 했는데 어떻게 국민신문고를 통해 사내 성범죄 피해자가 신청한 면담도 거부하냐"며 "직원관리에 대해 전혀 무심하다. 마음이 콩밭에 가있다"고 김형근 사장을 질책했다.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사진=가스안전공사>

그러면서 "제가 국민신문고에 신고된 민원을 달라고 자료요구를 했는데 이 민원은 빼고 줬다"면서 "사장님이 사건을 은폐할 의도가 없었다고 했는데 제가 볼땐 공사에서 은폐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이어 "성범죄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부서장에게 알렸으면 빨리 조치를 해야하는데 그냥 사법기관에 신고하라며 사내에서 적절한 조치를 안했다"며 "성범죄 가해자를 전보시켜달라고 건의했는데도 묵살을 당해 결국 피해자가 퇴직을 선택했다"고 공단의 안일한 태도를 문제삼았다. 

조 의원은 "성범죄 피해자가 고소하려고 필요한 사실확인 때문에 해당부서장에게 연락했더니 업무방해라며 피해자를 협박하고 답변도 거부하고, 인사행정처장이라는 사람은 피해자 조력자들에게 피해자를 도와주지 말라고 협박하고 다른 간부는 피해자가 증인들 진술을 받으려고 하니 경비를 불러 쫒아내기도 했다"며 "더 기가 막힌 건 사건을 은폐했던 사람들이 전부 간부위치에 있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 가스안전공사가 특별감독을 받아도 모자라다고 생각한다"며 "고용부가 부과한 과태료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는데 유지할꺼냐"고 따져 물었다. 조 의원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해 8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직장내 성희롱 위반으로 과태료 400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이에 김형근 사장은 "이의신청을 했는데 공단이 조치의무를 안한 것이 아니라 진정인이 조사를 원치 않아서 못했다"며 "감사원에서 두번이나 감사를 받았는데 문제 없다고 했다"고 답변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