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기생충', 영평상 최우수작품상…'벌새' 5관왕

기사입력 : 2019년10월21일 14:33

최종수정 : 2019년10월21일 14:33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오는 11월 13일 열리는 제39회 영평상시상식을 앞두고 21일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영평상 최우수작품상은 '기생충'이 받는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이 박사장네 과외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사건을 담았다. 한국영화 100년 역사상 최초로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이다.

[사진=CJ ENM]

감독상은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 촬영상은 '기생충'을 촬영한 홍경표 촬영감독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기생충'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영평상은 '기생충' 외에도 다양한 한국영화와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육상효 감독의 '나의 특별한 형제'는 남우주연상(신하균), 각본상(육상효) 등 2개 부문, 강형철 감독의 '스윙키즈'는 음악상(김준석), 미술상(박일현) 2개 부문을 수상한다. 또 이한 감독의 '증인'은 여우주연상(김향기)을 받는다.

남녀조연상에는 '극한직업'의 진선규와 '벌새'의 김새벽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남우상은 '배심원들'의 박형식, 신인여우상은 '벌새'의 박지후가 수상한다. 특히 '벌새'는 여우조연상, 신인여우상을 비롯해 신인감독상, 독립영화지원상, 국제비평가연맹상까지 받으며 5관왕에 올랐다.

영평상 공로영화인상은 한국영화사의 산증인인 엄앵란이 수상한다. 1956년 '단종애사'로 데뷔한 엄앵란은 그간 '로맨스 빠빠' '김약국의 딸들' '맨발의 청춘' 등에 출연했다.

한편 영평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1980년부터 매년 그해의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영화상이다.

제39회 영평상 수상자(작)이다. 

△최우수작품상: '기생충'
△감독상: 봉준호(기생충)
△여우주연상: 김향기(증인)
△남우주연상: 신하균(나의 특별한 형제)
△여우조연상: 김새벽(벌새)
△남우조연상: 진선규(극한직업)
△신인감독상: 김보라(벌새)
△신인여우상: 박지후 (벌새)
△신인남우상: 박형식(배심원들)
△각본상: 육상효(나의 특별한 형제)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김보라(벌새)
△촬영상: 홍경표(기생충)
△음악상: 김준석(스윙키즈)
△기술상: 박일현(스윙키즈)
△독립영화지원상: 강상우·김보라 감독
△공로영화인상: 엄앵란
△신인평론상: 추후 발표
△영평 10선(한국영화평론가협회 선정 10대 영화): '강변호텔' '군산:거위를 노래하다' '극한직업' '기생충' '김군' '미성년' '벌새' '생일' '엑시트' '완벽한 타인'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