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미세먼지 발생 감축을 위해 건설기업과 힘을 모았다.
안양시는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공사장 15개소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안양시] |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대부분 안양지역에서 대규모 아파트건설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이다. 이들 15개 업체는 시와의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경우 사업장 주변도로의 살수차 운영을 확대하게 된다.
또 비산먼지가 다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의 시간을 조정하고 직원들의 차량2부제도 시행한다. 시는 업체들이 협약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를 낮추는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행정적 기술적 지원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상징성 부여와 행정절차 간소화 차원에서 비산1동 임곡지구재개발 현장을 선정했으며, 황규학 환경사업소장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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