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KS 4차전] 두산 유희관, 1이닝 5피안타 6실점 조기강판… 우승 적신호

기사입력 : 2019년10월26일 15:23

최종수정 : 2019년10월26일 16:00

[서울 고척=뉴스핌] 김태훈 기자 = 두산 베어스 좌완 유희관이 무너졌다.

두산 유희관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키움 히어로즈와의 4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5피안타 1볼넷 6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3연승으로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2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조기강판을 당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11승8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4번째로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유희관은 키움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82로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한국시리즈의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조기강판을 당했다. [사진=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1회말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준 뒤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 이정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박병호에게 유격수 방면 땅볼을 유도했지만, 두산 유격수 김재호가 실책을 범하며 서건창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샌즈에게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맞고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두산 타선은 2회초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재호의 안타로 2사 1루서 박세혁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허경민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허경민이 도루에 성공해 2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은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로 3대2 역전을 이뤄냈다.

타선의 도움을 받은 유희관은 2회말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중전 안타, 김혜성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박정음에게 3루수 방면 번트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서 서건창에게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무사 1,3루서 함덕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함덕주는 김하성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정후에게 1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유희관의 승계주자인 박정음이 득점에 성공했다. 함덕주는 박병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에는 샌즈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가 됐다.

후속타자 송성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함덕주는 김승회와 교체됐다. 2사 만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승회는 후속타자 이지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8대3. 김혜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힘겨운 이닝을 마쳤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