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 미국PGA투어 대회에서 길이 140야드 홀을 파4로 했다고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日 조조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폭우로 페어웨이 잠기자 궁여지책으로 376야드 짜리를 줄여 셋업
모든 선수들 쇼트 아이언으로 티샷 '진풍경'…평균 타수 2.89, 이글 16개, 버디 52개, 파8개 나와
우즈, 2타차 단독 선두로 통산 82승 가시권…임성재 9위, 강성훈 17위 달려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파4홀 길이가 140야드라고요?

그렇다. 그것도 미국PGA투어 공식대회에서 그처럼 셋업됐다.

일본 지바현 인자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CC(파70·길이7041)에서는 지난 24일 미국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달러)이 시작됐다. 일본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PGA투어 대회인데다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등 세계적 선수들이 출전해 큰 관심을 끌었다.

1라운드는 약 2만명의 갤러리가 운집한 가운데 잘 끝났다. 25일 열릴 2라운드가 문제였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폭우가 예보됐다. 미국PGA투어는 아예 전날 2라운드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그리고 당초 일정보다 하루 늦은 26일 2라운드를 치르기로 했다. 또 안전 문제와 불완전한 코스 상태 탓에 갤러리들을 일절 입장시키지 않기로 했다.

미국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2라운드가 열린 26일 선수들이 폭우로 제모습을 잃은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CC 10번홀(파4)을 걸어가고 있다. 사진 중간 아래 물찬 벙커 뒤쪽에 티잉구역이 설정됐다. [사진=GDO 홈페이지]

예보대로 25일 골프장 인근엔 강우량이 250㎜에 달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 132명의 코스관리 직원들이 나서 코스를 정비하고 물을 뺐으나 딱 한 홀은 어쩔 수 없었다.

10번홀(길이 376야드)이다. 이 홀은 페어웨이 왼편에 연못이 있는데, 폭우로 물이 넘쳐 페어웨이까지 물이 찼다. 정상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됐다.

미국PGA투어는 2라운드에서 궁여지책으로 이 홀 티잉구역을 앞으로 당겼다. 연못 오른편 페어웨이에 임시 티잉구역을 만들어 그 곳에서 티샷을 하게끔 했다. 그러다 보니 홀 길이가 140야드로 짧아졌다.

문제는 더 있었다. '파를 원래대로 4로 할 것이냐, 3으로 할 것이냐'였다. 미국PGA투어는 18홀 전체의 파가 70이고, 모든 통계나 데이타가 거기에 맞춰 셋업됐는데, 이날 이 홀만 파3으로 변경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 홀 파를 4로 유지했다.

일본의 이시카와 료는 "길이가 140야드 정도이므로 파3이라고 하면 이상하지 않을 터인데 파4라고 하니 오히려 떨렸다"고 말했다. 이 홀에서 9번아이언으로 티샷을 한 게리 우들랜드의 사례에서 보듯, 모든 선수들이 쇼트아이언이나 웨지를 잡았고 언더파가 난무했다.

76명의 선수 중 이글은 빅터 호블랜드를 비롯해 16명이나 잡았고 버디도 우즈, 임성재 등 52명이 기록했다. 파를 한 선수는 8명이다. 보기 이하는 한 명도 없다. 이 홀 평균타수는 2.89타였으니, 이는 파 기준으로 1.11언더파다. 선수들이 이글이나 버디를 기록해도 환호해줄 갤러리가 없었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선수들은 "오늘 10번홀에서는 티샷을 그린에 올려놓으면 이글 퍼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만큼은 파70 코스가 아니라 파69 코스였다."고 했다. 미국PGA투어와 골프장측은 3라운드가 열리는 27일엔 10번홀을 원래의 길이대로 셋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우즈는 이틀연속 6언더파를 몰아친 끝에 2라운드합계 12언더파 128타(64·64)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우즈가 우승하면 샘 스니드가 세운 투어 최다승(82승) 타이 기록이 된다. 올해 US오픈 챔피언 우들랜드는 합계 10언더파 130타로 단독 2위다.

미국PGA투어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임성재는 이날 6타(버디7 보기1)를 줄인 끝에 합계 5언더파 135타(71·64)로 대니 리 등과 함께 공동 9위로 뛰어올랐다. 강성훈은 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17위, 안병훈은 2언더파 138타로 공동 23위, 박상현은 1오버파 141타로 공동 47위, 김시우는 3오버파 143타로 공동 62위다.

이 대회는 27일 3라운드와 4라운드를 잇따라 치른다. 4라운드는 일몰 전에 끝나기 힘들 것으로 보여, 월요일인 28일 오전에 우승자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ksmk7543@newspim.com

 

미국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이 열리는 일본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CC 10번홀. 원래 티잉구역은 사진 중간 아랫부분(보이지 않음)에 있으나, 26일 치러진 2라운드에서는 연못 오른편 페어웨이쪽으로 앞당겨 설정됐다. [사진=골프채널 타이거트래커]

  

한 선수가 조조 챔피언십 2라운드 10번홀(파4·길이140야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폭우 탓에 티잉구역이 페어웨이 중간쯤에 임시로 설정됐다. [사진=골프TV 트윗]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