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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황해경제청, 10년 만 대규모 투자설명회 서울서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0월27일 13:40

최종수정 : 2019년10월27일 13:40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다음달 19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청 후 10년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사진=순정우 기자]

이날 행사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으로 △평택항 주변의 투자환경 변화 △제조․물류 중심의 포승(BIX) 지구 △관광․유통 중심의 현덕지구 등 3개 부분의 투자 여건과 투자 매력을 알리는 프레젠테이션과 일대일 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현덕지구에 대한 공개 설명회와 올해 12월 수도, 전기 등의 기반인프라가 완공되는 포승지구에 대한 추가 분양 설명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예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유럽 각국 대사관의 상무관은 물론 유럽상공회의소 회원사로 있는 ABB, Audi Volkwagen, Bosch, Sanofi, Henkel, Maersk, DHL 임원 등 100여개사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204만m²에 달하는 평택 포승(BIX)지구는 서해대교에 인접하고 있으며, 인근 산업단지에 비해 최소 30%이상 저렴한 167만원대에 분양되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서 평택 안중역을 경유하는 서해안 복선전철이 2022년 완공되고 서부내륙도로의 포승IC가 신설되면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정주여건도 좋아질 전망이다. 평택도시공사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평택호 관광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며, 그 주변 10㎞ 이내 826만4,462m² 규모 부지에 4개 지구 총 4만7000세대가 거주하는 미니신도시들이 건설된다.

이와 함께 최대 8만톤급 크루즈 입항이 가능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확장공사가 2021년 완료되면, 평택에 주둔하는 미군과 가족 8만5,000여명을 포함해 유동인구는 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투자 매력으로 포승지구의 물류부지는 올해 말까지 총 43만여m²에 대해 투자가 이미 결정됐으며, 이는 전체 부지 55만8,677m² 대비 87%에 달한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내년 초 쯤에는 물류부지 분양이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덕지구(232만m²)는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50%를 지분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민관 합동개발로 서로 부담은 줄이고, 사업 신뢰성을 높여 신속하고 안정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황성태 청장은 "이번 행사에 대한 예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사전 접수를 통해 내실 있는 운영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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