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국제기구 진출 기회…인도네시아서 6개월 체류하며 연구개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유엔 해비타트(UN HABITAT)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할 청년 코디네이터 2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대전청년들의 참여를 통해 '대전형 개발원조(ODA)-셉테드 모델'을 개발한다. 또 이를 활용해 오는 2020년 코이카의 국제원조 공모사업 모집 신청을 거쳐 대전형 개발원조(ODA)-셉테드 사업 추진일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로고 [사진=대전시 홈페이지 캡쳐] |
청년 코디네이터들은 '대전형 개발원조(ODA)-셉테드 모델 전수 1단계 사업'을 위해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에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체류하며 현지 사정과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한 대전형 개발원조(ODA)-셉테드 모델을 연구개발한다.
이를 위해 허태정 시장은 내달 8일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유엔 해비타트 본부를 방문해 메이무나 모우드 셔리프 사무총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파견 대전청년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의 계기가 되도록 유엔 해비타트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20세 이상 39세 이하의 3년 이상 대전에 거주한 청년을 선발하며 오는 11월1일까지 국제협력담당관실 담당자 이메일(mook@korea.kr)로 신청서를 접수한 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12월에 최종 선발자를 확정한다.
남시덕 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이번 대전형 개발원조(ODA)-셉테드 모델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대전 청년들에게 해외 국제기구 등의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전시의 글로벌 도시 역량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