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 대표 건설사 강자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서희건설은 지난 8일 경기도 이천 대흥동 사업 약정을 체결, 내년 초 주택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천 대흥 지역주택조합 위치도 [자료=서희건설] |
이 사업은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대흥리 산 44-3번지 일원에 총 2598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약 3975억6200만원 규모다. 단지는 연면적 35만5203㎡에 지하 2층~지상 25층으로 조성된다. 입주 시기는 오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
해당 사업장은 지역주택조합 사업 성공의 가늠자라고 할 수 있는 토지 계약이 99% 완료된 사업지다. 이에 따라 사업안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 일대에 개발호재도 있다. 이천에서 충주를 지나 문경까지 이어지는 중부내륙철도가 연말 개통 예정이다. 인근의 영동고속도로(이천 IC)와 더불어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 SK하이닉스 공장 증설 개발도 가속화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M16공장 증설 기공식을 열어 일대 공장 증설 계획을 밝혔다. 이천 하이닉스 공장은 내년 10월 가동을 목표로 약 20조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공장 증설 완료 시 생산유발 효과는 80조200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34만8000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단지 주변에 건국대 스포츠과학타운, 하나로마트, 이천시청, 새마을금고, 이천종합터미널이 있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시동초등학교, 대월초등학교, 대월중학교가 있으며 해룡산, 모범산, 고담저수지, 정산을 비롯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서희건설은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주택사업인 '남양주 양지5지구 신축공사' 도급계약 체결에 이어 이번 '이천 대흥 지역주택사업' 사업 약정까지 체결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경기 이천에 들어서는 대규모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주택 시장의 전반적 침체 속에 이룬 쾌거"라며 "다양한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쌓은 서희건설의 노하우를 살려 이천 일대의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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