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세계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15개월 만에 최고 수준

기사입력 : 2019년10월29일 20:44

최종수정 : 2019년10월29일 20:44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조심스러운 기대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에 29일 세계증시가 15개월 만에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기업들이 혼재된 실적을 발표해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0.4% 및 0.2% 내리고 있다.

앞서 아시아증시는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0.4% 오르며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중국증시의 블루칩 지수는 횡보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중국과 합의에서 매우 큰 부분에 대해 예정보다 앞서 서명할 수도 있다"며 "우리는 이것을 1단계 합의라고 부르지만 이것은 매우 큰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오는 12월 28일 만료 예정인 34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유예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무역 긴장이 끝나려면 멀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UBS글로벌자산관리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크 해펠은 "미중 1단계 합의가 지정학적 및 경제적 리스크와 어닝 우려 등을 모두 상쇄할 만큼 충분한 호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산 농산품을 400억~500억달러 규모로 사들일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비현실적"이라며 "중국의 미국산 농산품 수입 규모가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미국 농산품 가격이 훨씬 비쌌던 2012년에도 중국이 수입한 규모는 260억달러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랠리를 펼친 후 이날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혼재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29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마존을 제치고 국방부와 100억달러 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따냈다는 소식에 간밤 뉴욕증시 장 후반 주가가 2.46% 뛰었다.

반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3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해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반락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연준이 30일 금리 인하를 단행하겠지만 그 이후의 전망은 불투명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랙록은 "연준이 이번 주 금리를 인하한 후, 내년 중 전반적인 경기 하강을 막기 위한 보험의 성격으로 한 차례 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6월까지 기준금리를 현행 1.75~2.00%에서 50b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수요가 꺾이며 엔이 달러 대비 하락하고 있으며, 유로가 미달러 대비 상승 중이다.

다만 파운드는 미달러 대비 10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영국 하원은 28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제안한 조기총선 동의안을 부결시켰으나, 존슨 총리는 동의안을 29일 다시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