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은 고창운곡습지 일원 마을의 치유형 농촌관광 프로그램이 긍정적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고창농촌 관광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등에 따르면 최근 고창운곡습지 일원 용계마을·호암마을 등 6개 마을에서 진행한 '치유형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현장 적용한 결과,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는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
고창운곡람사르습지마을 체류형 농촌체험 모습[사진=고창군청] |
동양최대 고인돌을 둘러보고, 생태둠벙 트레킹 후 복분자 에이드를 마시는 '운동치유형 프로그램'의 경우 참가자들의 회복탄력성과 주관적 활력도가 좋아졌다.
마을에서 하룻밤을 묵는 '휴식치유형'은 연꽃을 활용한 마을밥상으로 저녁을 하면서 시작된다. 호암마을 카페에서 마음껏 그림을 그리고 별빛 아래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휴식을 취한다. 참가자들의 주관적 행복감은 3.9점에서 4.3점까지로 높아졌다.
마을주민들과 감을 따고 장아찌를 만들며 이야기를 나누는 '교류치유형' 프로그램의 경우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무력감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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