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포토스토리] 206만 아미와 호흡한 방탄소년단, 보석 같은 순간들

기사입력 : 2019년11월02일 07:01

최종수정 : 2019년11월02일 09:33

[편집자] 최고의 한류스타 방탄소년단(BTS)이 1년 여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지난해 8월 시작된 이번 월드투어에서 BTS는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등 K팝의 역사를 새로 썼죠. 무려 2000억원으로 추산될 정도로 경제적 성과도 톡톡히 거뒀다고 합니다. 월드투어 기간 세계 206만 아미와 울고 웃은 BTS 일곱 소년의 빛나는 순간을 돌아보고 이들이 써나갈 앞으로의 이야기를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들여다봅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시작한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를 1년 2개월 만에 다시 서울에서 마무리했다. 서울에서 막이 오른 공연은 세계 각국 20개 도시에서 42회 공연을 펼치고, 연장선인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를 통해 총 62회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그 중에서도 '팝의 심장부'로 불리는 미국 로즈볼과 '꿈의 구장' 영국 웸블리 등에 입성하며 K팝 그룹으로서의 전인미답의 경지에 올라섰다.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만들었던 빛나는 순간들을 사진으로 모아봤다.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는 지난 5월 4,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들은 로즈볼과 시카고 솔저 필드, 뉴저지 메트리라이프 스타디움 등 총 6회 공연을 통해 32만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과 호흡했다.

지난 5월 진행된 미국 로즈볼 투어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난 5월 진행된 미국 로즈볼 투어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난 5월 진행된 미국 로즈볼 투어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난 5월 진행된 미국 로즈볼 투어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은 브라질에서도 엄청난 성과를 이뤄냈다. 이들은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 2회 공연으로 10만 명을 모으며 세계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브라질 공연과 북아메리카, 유럽 공연은 미국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와 폴스타 '라이브75' 등 투어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 엄청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투어차트 정상을 차지한 나라 중 한 곳인 브라질의 알리안츠 파르크 공연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투어차트 정상을 차지한 나라 중 한 곳인 브라질의 알리안츠 파르크 공연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투어차트 정상을 차지한 나라 중 한 곳인 브라질의 알리안츠 파르크 공연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들의 월드투어 중 가장 큰 이슈는 지난 6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입성이었다. 지금까지 마이클잭슨과 퀸, U2, 엘튼 존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거쳐간 '꿈의 스테이지'에 방탄소년단이 한국인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인 최초로 입성했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한국인 최초로 입성했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한국인 최초로 입성했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한국인 최초로 입성했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서울에서 가진 마지막 공연 직전 방탄소년단이 들른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다. 이들은 리야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단 1회 공연에 3만 명을 운집시켰다. 방탄소년단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스타디움 단독 공연을 펼친 최초의 해외 가수로 이름을 남겼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최초로 올린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최초로 올린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최초로 올린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시작된 월드투어 대단원의 막은 다시 서울에서 내리게 됐다. 지난 26, 27일 그리고 29일 총 3일간 13만2000명의 아미들이 모여 월드투어의 끝과 새로운 시작을 함께 약속했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월드투어를 끝마치며 그간 함께 해준 세계 아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6, 27, 29일 3일간 진행된 월드투어 대미를 장식한 서울 파이널 공연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난 26, 27, 29일 3일간 진행된 월드투어 대미를 장식한 서울 파이널 공연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난 26, 27, 29일 3일간 진행된 월드투어 대미를 장식한 서울 파이널 공연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난 26, 27, 29일 3일간 진행된 월드투어 대미를 장식한 서울 파이널 공연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시작한 '러브 유어셀프' 월드투어(20개 도시 42회 공연)와 그 연장선인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월드투어(10개 도시 20회 공연)로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를 매료시켰다. 그간 동원한 팬들만 무려 206만 명에 달한다. 이번 서울 '더 파이널' 공연에는 3일간 총 13만2000명이 운집하며 다시 한 번 K팝 그룹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