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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문화복합공간 '상상캠퍼스'에 둥지

기사입력 : 2019년10월31일 23:21

최종수정 : 2019년10월31일 23:21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문화재단이 도심에서 벗어나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경기상상캠퍼스 생생 1990 전경 [사진=경기문화재단]

31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경기상상캠퍼스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에 설립됐으며 일, 놀이, 학습이 선순환되는 문화놀이터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 2016년 6월 개관했다.

상상캠퍼스는 △도심 속 문화 휴식공간 '모두의 숲'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배움터 '삶의 학교'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창작공간 '미래의 캠퍼스' △함께 누리는 문화공유지대 '생활문화플랫폼'을 목표로 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문화재단은 지난달 입주를 마치고 같은 달 27일부터 신사옥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행했다. 문화창작공간 대표이사실과 정책실은 경기상상캠퍼스 '청년 1981' 건물에, 경영본부는 '생활 1980'에 있으며 문화예술본부는 '교육 1964'에, 청렴경영실과 경기학연구센터는 '생생 1990'에 입주해 기존과 달리 부서별로 프라이빗한 공간이 마련됐다.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는 이날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행정에서 현장 중심으로 확대하기 위해 경기상상캠퍼스로 이전하게 됐다"고 밝힌 바와 같이 서류 위주의 행정에서 발로 뛰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재단은 도민의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교류와 협업을 통해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갈 다양한 분야의 입주단체 그루버와 같은 공간을 사용하면서 현장과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문화재단은 상상캠퍼스 이전을 통해 강헌 대표가 강조한 지역주민 위주의 문화·예술 사업을 한층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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