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이슬람 수니파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가 31일(현지시간)자신들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S는 이날 오디오를 통해 알바그다디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면서 아부 알하산 알무하지르 대변인도 숨졌다고 밝혔다. 알무하지르 대변인은 알마그다디의 후계자로 유력시되던 인물이다.
IS는 이와함께 알바그다디의 후계자로 아부 이브라힘 알하세미 알쿠라이시가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7일 알바그다디가 전날 미군 특수부대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 29일에는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방금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1순위 대체자(number one replacement)가 미군에 의해 피살됐음을 확인했다. (그는) 아마도 최고 자리를 차지했을 것이다, 이제 그도 역시 죽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날 알바그다디를 겨냥한 공습 영상을 공개하며 그의 시신을 수장했다고 발표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최고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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