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강경해지는 홍콩 경찰 시위 진압 수위...실탄 발포에 오토바이 돌진까지

기사입력 : 2019년11월11일 20:04

최종수정 : 2019년11월12일 14:48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홍콩 경찰의 시위대 진압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위급 상황이 아닌데도 시위자를 향해 실탄을 발포하는가 하면, 경찰 오토바이 한 대가 시위대로 돌진하는 일도 벌어졌다.

로이터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홍콩 사이완호 시위 현장에서 한 경찰이 시위자를 검거하면서 몸싸움을 벌이던 중 다른 시위자가 다가오자 그를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 옆에 있던 다른 시위자 1명도 실탄에 맞았다.

홍콩 센트럴 지역에서 경찰이 시위 진압을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 때 경찰이 발포한 실탄은 총 3발이다. 온라인상에 게재된 영상에 따르면 경찰이 몸싸움을 벌이면서 실탄을 발사했을 당시 시위자의 가슴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 피격자는 중태에 빠졌고 다른 시위자도 부상을 입었다.

이날 경찰의 발포는 파장을 일으켰다. 경찰이 실탄을 발사할 긴급한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발포를 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과 4일에도 시위 참가자가 경찰의 실탄에 맞았으나 당시에는 경찰이 위협 받는 상황이었다.

또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룡반도에서 흰색의 경찰 오토바이 한 대가 사이렌을 울리며 도로를 막고 있던 시위대를 향해 돌진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의 부상 정도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의 이같은 강경 진압을 두고 중국의 대(對)홍콩 강경 정책을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지난달 말 19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 직후 "헌법과 기본법에 따라 특별행정구에 전면적 통제권을 행사하는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혀 홍콩 시위에 대한 대응 수위를 강화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경찰의 대응이 강경해지고 있음에도 시위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로이터는 "통상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은 해질 무렵 일어난다"며 "(하지만) 이날은 이례적으로 평일 근무시간 대에도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홍콩 센트럴에서 마스크를 쓴 시위대가 거리를 걷고 있다. 2019.11.11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