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DK도시개발의 관계회사 DK아시아는 내년초 인천시 서구 공항철도 검암역 인근에서 공급하는 4805가구 대규모 아파트 분양 업무를 맡을 분양대행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11일 DK도시개발에 따르면 DK아시아는 내년초 분양 예정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분양업무를 맡을 대행사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에 나선다. 공모 대상은 건설업 또는 주택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단일단지 2000가구 이상의 분양실적을 가진 사업자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프리젠테이션 참가지원서 및 지명원, 직전 3개년도 재무제표증명원, 건설업면허증 또는 주택건설업면허증, 국세 및 지방세완납증명서를 첨부해 오는 15일까지 DK도시개발 인천지사에 제출하면 된다.
DK도시개발은 참가지원서를 검토한 후 5개사를 선정해 오는 20일 인천지사 6층에서 현장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내달 9일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업체를 선정하고 세부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2개사와 내달 17일 50대 50 컨소시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하는 5개사는 DK도시개발의 협력사로 등록된다. 내년 하반기에 공급 예정인 메트로파크씨티 3000가구 분양대행사 공모에 별도의 심사 없이 협력사 자격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분양대행사 선정에 제외된 협력사에게는 리젝션 비용 1000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조감도 [자료=DK도시개발] 2019.11.12 donglee@newspim.com |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한들도시개발구역에 사업비 2조5000억원을 들여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 컨셉으로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 면적을 주변 대형 단지보다 40%이상 높여 설계했다. 조식 서비스 및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74㎡, 84㎡의 중소형을 90% 적용했다. 전용 101㎡, 152㎡와 같은 대형면적은 10% 배정했다. 지난 2월 인천 서구청의 사업 승인을 받은데 이어 KEB하나은행 금융주관으로 총 5500억원 규모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조달했다.
DK도시개발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독정역(로열파크씨티역) 및 왕길역(메트로파크씨티역), 9호선 연결예정인 공항철도 검암역 일대에 총면적 479만9947㎡규모의 도시개발구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기 신도시인 산본(419만㎡)보다 더 큰 사업부지다. 이 가운데 사업진행속도가 빠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총 4만4653가구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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