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53년 만에 최악의 홍수' 베네치아, 조수 또 상승

기사입력 : 2019년11월15일 19:59

최종수정 : 2019년11월15일 19:59

[베네치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지난 12일(현지시간) '아쿠아 알타'(Acqua alta, 조수 상승) 현상으로 도시 80% 이상이 물에 잠긴 베네치아에서 조수가 또 다시 위험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 기상당국은 15일 오전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며 베네치아 주변 조수 수위가 최대 160cm에 이를 것이라 밝히고 거리마다 사이렌을 울렸다. 수위가 160cm를 넘으면 베네치아 도시의 70% 가량이 물에 잠길 수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발생한 53년 만에 최악의 홍수로 인해 산마르코 광장이 물에 잠겼다. 2019. 11. 13. [사진=로이터 뉴스핌]

루이지 브루그나로 베네치아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베네치아에 또 비상 사태가 벌어졌다. 조수 수위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기를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베네치아는 아프리카 사막지대에서 시작돼 지중해 주변 지역으로 불어오는 더운 열풍인 '시로코'(sirocco)로 인해 매년 늦가을과 초겨울 '아쿠아 알타' 현상이 발생해 시내가 정기적으로 침수된다.

하지만 브루그나로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조수 상승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베네치아의 해수 수위는 지난 12일 오전 11시20분 경 178cm까지 치솟으며 도시 80% 이상이 물에 잠긴 후 주말 사이 110~120cm로 낮아졌다. 평상시 관리 가능한 수위는 최대 80~90cm 수준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14일 베네치아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천만 유로(약 257억4000만 원)를 긴급 지원하고 이후 대략적인 피해 규모가 산정되는 대로 추가 자금 지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