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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대구 금호강 안심습지에 수달 한쌍 방사

기사입력 : 2019년11월18일 13:58

최종수정 : 2019년11월18일 13:58

위치추적 장치 부착...생태환경 특성 등 자료 수집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Ι급인 수달 암수 한쌍을 18일 대구광역시 금호강 유역 안심습지에 방사한다고 밝혔다.

 수달 한쌍을 방류하는 대구시 금호강 유역의 안심습지 모습[사진=국립생태원]

이번에 방사되는 수달은 지난 2018년 8월 무안군(수컷)과 여수시(암컷)에서 각각 구조돼 전남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인공 포육 후 국립생태원-한국수달연구센터에서 공동 자연적응 훈련을 받은 개체들이다.

이번 방사는 서식지 보전 중심의 연구 전환 및 지역 간 교류와 유전적 다양성 증진을 위한 범 기관적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국립생태원은 서식지 보호를 위해 대구광역시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한국수달연구센터와 공동연구를 추진,수달이 건강하게 자연에서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었다.

이날 방사되는 수달에는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해 전반적인 생태특성(행동권, 서식지 사용, 생존율 등)과 환경특성(수질, 위협요인) 등 수달 서식지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또 수달이 자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대구광역시, (사)한국수달연구센터, 시민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위험요인 제거, 서식지 연결성 향상, 중·장기적 서식지 보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수달 방사로 서식지 보전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국내 수생태계 서식 멸종위기종의 보전·복원 사업 추진과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하천과 해안가에 서식하는 수달은 모피를 위한 과도한 남획과 개발에 따른 수질 오염, 하천 직강화 사업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돼 지속적인 개체수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수달은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천연기념물 제330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Red list) 준위협종(Near Threatened)으로 지정해 보호·관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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