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월대복원과 관련해 서울시, 문화재청, 한국역사연구회가 함께하는 '역사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가 두 번째로 열린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3시 포스트 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광화문광장의 역사적 위상과 월대'를 주제로 제2차 전문가 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대한민국과 경복궁 앞), 안창모 경기대 교수(경복궁-세종대로의 근현대기 도시구조와 건축변화)가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배정한 서울대 교수 ▲신희권 서울시립대 교수 ▲염복규 서울시립대 교수 ▲장병권 호원대 교수 ▲장지연 대전대 교수 ▲홍면기 동북아역사재단 명예연구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을 개최한다. 토론자는 역사, 고고학, 관광, 건축, 조경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토론 이후 시민이 참여하는 자유토론도 진행된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토론회를 참관하고 질의도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15일 '도시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바람직한 광화문광장의 변화방향에 대해서 보다 세부적인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했다. 논의된 의견은 향후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시민대토론, 광화문광장 조성 원칙 및 방향 마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관련학회(협회)와의 협의로 건축분야, 교통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를 내년 1월까지 계속 개최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와 학회(협회) 공동으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역사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가 개발-성장-성숙의 시대 다음을 잇는 패러다임 전환점이 돼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