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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해외투자] 민성현 팀장 "미국 ETF, '클라우드·모바일결제·사이버보안'에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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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의 장점은 새로움과 다양성…지수보다는 테마에 주목해야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내년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의 핵심 테마는 클라우드와 모바일결제 그리고 사이버보안이다."

2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20년 해외투자로 재산 굴리기' 주제로 열린 제3회 뉴스핌 투자포럼에서 민성현 KB증권 글로벌BK솔루션팀 팀장은 내년 미국 ETF 투자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민 팀장은 이어 "글로벌 ETF 투자는 지수보다는 테마별로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며 "글로벌 ETF는 국내 ETF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상품을 낮은 비용으로 분산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네 번째 강연자로 나선 민 팀장은 "글로벌 ETF는 주식시장에 상장돼 할 수 있는 모든 투자의 툴(tool,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는 말로 글로벌 ETF의 상품 다양성을 강조하면서 '2020년 미국 ETF 투자 전략' 방법론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민성현 KB증권 글로벌BK솔루션팀 팀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뉴스핌 투자포럼에서 '2020년 미국 ETF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0년 해외투자로 재산 굴리기'를 주제로 개최된 '뉴스핌 투자포럼'은 1%금리 시대를 헤쳐나갈 '해외투자'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019.11.21 mironj19@newspim.com

그에 따르면, 내년 미국 ETF 투자에선 클라우드와 모바일결제 그리고 사이버보안 테마를 주목해야 한다.

민 팀장은 "클라우드 시장은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주가 퍼포먼스가 좋은 기업은 핵심 사업이 대부분 클라우드다"라고 했다. 알리바바, 아마존, 구글 등의 핵심 사업이 '클라우드'다.

그러나 투자자들에게는 이러한 주식들을 개별로 투자하는 게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는 "아마존은 2019년 1분기 영업이익 50%가 클라우드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아마존 주식 하나만 투자하기에는 부담도 있고 변동성도 조심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핵심 테마는 모바일 결제다. 현재 현금 화폐 사용률은 떨어지고 있는 반면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그는 모바일 시장을 끌고가는 기업에 투자하는 'ETFMG PRIME MOBILE PAYMENT ETF(IPAY)'를 추천했다.

IPAY는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모바일과 온라인 결제를 주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민 팀장은 "모바일 결제 시장은 2023년 약 5031조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연히 시장 지수 대비해 수익률이 좋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사이버 보안 테마로 투자하는 ETF는 'ETFMG PRIME CYBER SECURITY ETF(HACK)'다. 민 팀장은 "4차산업 시대에 사이버 보안은 필수"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온라인 보안 업체들의 매출은 정부의 사이버 안보 강화 요구와 기업들의 보안 시스템 수요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주식형 ETF로는 블랙록 운용사의 최소변화모델을 기반으로 인덱스를 구성해 시장보다 낮은 베타전략을 구사하는 'Ishares Edge MSCI Min Vol USA ETF(USMV)', 리츠를 묶어놓은 'Vanguard Real Estate ETF(VNQ)', 방위산업 관련 미국 기업을 모아놓은 'SPDR S&P Aerospace&Defence ETF(XAR)'를 유망하게 봤다.

민 팀장은 XAR에 대해 "미국 정부가 꾸준히 보잉, 레이시온, 유나이티드태크놀로지 등의 기업에 100조 원에 가까운 국방예산을 투자하며 꾸준히 이 기업들의 매출을 올려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전한 투자자산으로는 채권형 ETF 'Ishares 20+Year Treasury Bond(TLT)'와 원자재 ETF 'Ishares Gold Trust ETF(IAU)'를 추천했다.

Ishares 20+Year Treasury Bond(TLT)는 미국 정부가 발행한 국채 20년물 36개에 투자하는 ETF다. "현재 미국이 금리를 인하했고, 시장이 불안하면 당연히 장기채가 수혜를 볼 것이다. TLT는 국채가 주는 모든 배당을 모두 받으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까지 할 수 있는 ETF"라는 게 민 팀장의 생각이다. 

금에 투자하는 Ishares Gold Trust ETF(IAU)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 금을 사려면 금액이 만만치 않다는 게 단점인데, 금 ETF 투자는 가격 부담은 줄이면서 현물 금에 투자한다는 장점이 있다. 그는 "실제 골드바를 사서 가지고 있는 ETF이기 떄문에 현물자산 롤오버의 부담이 적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민 팀장은 글로벌 ETF 투자에서 세금과 보수 역시 감안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세금과 보수까지 감안해 ETF 투자의 장점이 부각되는 테마에 투자하되 '카워드'만 가지고 ETF를 투자하는 심리는 경계해야 된다"고 했다.

 

hslee@new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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