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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영향? 강남4구 주택매매 전년比 30% '뚝'

기사입력 : 2019년11월24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1월24일 18:35

서울 거래량 1만4145건..전년比 24.7%↓
지방은 울산·세종 늘고 광주·전남 줄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달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주택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줄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8만2393건으로 전년 동월(9만2566건) 대비 11.0% 줄었다.

주택거래 신고일은 '계약 후 60일 이내'로 10월 거래량은 10월에 신고된 자료로 집계한다. 10월 신고 건수 중 대부분은 지난 8~9월 실제 거래된 것으로 본다.

수도권 거래량은 4만2465건으로 전년 동월(5만4823건) 대비 22.5% 줄었다. 서울은 1만4145건으로 전년 동월(1만8787건) 대비 24.7% 감소했다.

강남4구 거래량은 감소폭이 더 컸다. 강남4구 거래량은 2663건으로 전년 동월(3833건) 대비 30.5% 줄었다.

지난달 지방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3만9928건으로 전년 동월(3만7743건) 대비 5.8% 늘었다.

울산 거래량이 2020건으로 전년 동기(920건) 대비 가장 큰 폭(119.6%)으로 증가했다. 세종 거래량도 481건으로 전년 동기(338건) 대비 42.3% 늘었다.

반면 광주 거래량은 2817건으로 전년 동기(4119건) 대비 31.6% 줄었다. 전남 거래량도 2414건으로 전년 동기(2871건) 대비 15.9%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5만8311건으로 전년 동월(6만4559건) 보다 9.7%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만4082건으로 전년 동기(2만8007건) 대비 14.0% 감소했다.

10월까지 누적 거래량은 59만4444건으로 전년 동기(73만5734건) 대비 29.7% 줄었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7만304건으로 전년 동기(17만2534건) 보다 1.3% 감소했다. 수도권은 11만5841건, 지방은 5만446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2.3% 줄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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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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