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한-아세안] 장병규 "혁신 스타트업, 큰 생태계서 탄생…중장기 정책 긴요"

기사입력 : 2019년11월26일 15:49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15:50

[서울·부산=뉴스핌] 특별취재단 =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26일 "혁신 스타트업은 커다란 생태계 속에서 탄생하는 것이며, 정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에 연사로 참여해 "혁신 기업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인프라 등 정책적 노력,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적 환경이 어우러진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유니콘 기업 '크래프톤'을 이끌고 있다. 그는 "배틀그라운드의 성공 배경에는 지난 30년간 한국 정부가 조성한 환경적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인터넷을 두 번째로 연결한 나라일 정도로 선도적인 투자를 했고, 지난 1990년대 중·후반에는 브로드밴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며, "정부가 인프라를 조성하자 1990년대 후반부터 네이버·넥슨·다음 등 많은 혁신기업이 탄생했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생각해보면 한국이 1980년대 이후 이 같은 정책을 추진하지 않았다면 혁신기업들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혁신기업은 혼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큰 생태계 속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라는 큰 축을 키우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모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하나의 나라가 할 수 없다면 여러나라가 힘을 합해서 협업을 하고, 큰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는 관점의 생각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은 한·아세안 스타트업과 유니콘기업, 투자자·정부 관계자(총 3000여 명)가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한·아세안 스타트업 컨퍼런스, 스타트업 IR피칭, 스타트업 서밋 등 다양한 교류·협력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 혁신성장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1.07 mironj19@newspim.com

 

민경하 기자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