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마감] 코스피, MSCI 리벨런싱 따른 외인 매도에 소폭 하락

기사입력 : 2019년11월26일 16:45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16:45

외국인 14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어가
포스코, 전일에 이어 철강주 상승 주도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오후 들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리밸런싱에 따른 외국인 매도 물량 규모가 확대되면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은 바이오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소폭 상승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0.10%) 내린 2121.3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8582억원 팔아치우며 지난 7일부터 1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5억원, 7604억원 순매수했다.

[사진=키움증권hts]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MSCI 리밸런싱으로 인해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졌다. 장 마감과 동시에 외국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전기전자 업종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순매도하면서 지수가 하락 전환했다"며 "특히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14일간 3조원 이상 순매도하며 리밸런싱 물량을 소화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금속(1.59%), 기계(1.32%), 증권(0.63%), 전기전자(0.24%) 등이 올랐다. 반면 운수장비(-1.17%), 의료정밀(-1.13%), 음식료업(-1.12%), 유통업(-0.81%), 은행(-0.81%)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0.73%), 신한지주(1.35%), POSCO(2.41%), LG생활건강(0.3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2.00%), 현대모비스(-3.89%), 삼성물산(-1.92%), SK텔레콤(-0.81%) 등이 내렸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POSCO)는 철강 산업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면서 2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중국 철강사의 공급 과잉 국면이 여전하나 철강 가격의 오름세가 나타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졌다. 포스코 주력 수출 지역의 가격 반등으로 수출 마진 개선이 기대되며 배당 매력까지 부각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19(0.65%)포인트 오른 651.59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0억원, 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9억원 순매도했다.

바이오 섹터 대장주 셀트리온의 '램시마SC'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획득하면서 바이오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에이치엘비(2.91%), 헬릭스미스(0.51%), 휴젤(0.70%), 메디톡스(2.32%), 에이치엘비생명과학(4.73%), 제넥신(4.14%), 코미팜(1.84%) 에이비엘바이오(3.47%), 레고켐바이오(2.38%), 현대바이오(4.07%), 메디포스트(2.30%) 등 강세로 마감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