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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혁신창업기업 육성 시스템 BM 특허 취득

기사입력 : 2019년11월27일 13:46

최종수정 : 2019년11월27일 13:46

개별기업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에 반영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IBK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혁신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개발한 시스템이 비즈니스 모델(BM)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BM 특허는 '창업기업 진단에 기반한 가치평가 및 육성 지원을 위한 서비스 제공 장치 및 방법'이다. 이는 창업 초기기업 진단에 필요한 벤치마킹 대상 선정, 상호 비교분석 등을 위해 웹사이트에 분산돼 있는 광범위한 정보를 웹크롤링(Web Crawling) 기술을 통해 수집하고, 정량화된 가치평가를 통해 개별 기업에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지난 9월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2019 IBK창공 구로 2기 데모데이'에서 'IBK창공 구로 2기' 기업 대표가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업은행] 2019.11.27 milpark@newspim.com

기업은행 관계자는 "초기기업에 대한 진단이 미흡하거나 획일화된 평가체계로 이뤄져, 기업과 기술을 평가할 수 있는 정보 습득 범위에 한계를 가지고 있던 기존의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비즈니스 모델을 IBK창공에 적용해 혁신창업기업에게 최적의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IBK창공은 혁신창업기업에게 투‧융자, 멘토링·컨설팅, 사무공간 등의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복합 지원하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이다. 현재 마포와 구로, 부산 세 곳에서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119개의 육성기업에게 총 343억원의 대출과 투자, 1392건의 비금융서비스를 지원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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