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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홍준표·유승민까지 찾은 단식장...황교안, 보수 대표주자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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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정치인들 잇딴 발걸음...김병준·김무성·홍문종까지
이해찬 등 5당 대표에 이낙연 총리도 단식장 찾아 '만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27일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청와대 사랑채 앞 단식투쟁이 8일째를 맞았다.

황 대표는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유예 결정에도 선거법·검찰개혁법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강행에 반대하며 노숙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보수통합의 기치를 내건 황 대표는 최근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영입 논란, 김세연 의원의 쇄신 요구 및 불출마 선언 등 험난한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단식을 계기로 거의 접촉이 없었던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등 보수진영 지도자급들은 물론 이낙연 국무총리와 5당 대표를 모두 단식장으로 오게 했다. 이에 보수를 대표하는 정치인임을 각인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홍준표 전 대표는 25일 오후 6시 55분께 청와대 분수대 앞 황교안 대표의 단식 농성 천막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강행 처리한다면 결국 총선을 거부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9.11.25 Q2kim@newspim.com

◆ 끊이지 않는 보수 정치인들의 발걸음...홍준표·유승민·김병준·김무성·홍문종·서청원까지

황 대표가 단식을 시작한 이후 보수 정치인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의원들은 물론 쉽게 움직이지 않는 김무성 의원,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쇄신을 요구한 김세연 의원도 그를 방문했다.

황 대표가 정계 입문을 선언하며 한국당에 입당한 이후 한 번도 만나지 않았던 홍준표 전 대표도 깜짝 방문했다.

홍 전 대표가 단식 6일째였던 지난 25일 저녁 황 대표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강행 처리한다면 결국 총선을 거부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정치적으로 타협이 이뤄져야한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나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은 내주고 선거법은 민주당과 협의해 통과시켜 주더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내줘선 안된다"고 했다.

보수통합의 한 축으로 거론되는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도 25일 황 대표를 찾아 노고를 위로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과 지상욱 의원은 26일 7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방문했다. 2019.11.26 jellyfish@newspim.com

단식 7일째인 지난 26일에는 또 다른 보수통합의 대상자인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황 대표를 찾았다. 유 의원은 황 대표에게 "여권의 선거법 및 검찰개혁법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강행에 대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막자"는 이야기를 전했다.

한국당을 탈당한 서청원 무소속 의원과 박관용 전 국회의장도 같은 날 오후 황 대표를 찾았다. 황 대표의 건강 상태가 어떠냐는 질문에 그는 "말을 아예 못하는 상태다"라고 답했다. 서 의원은 이어 "풍찬노숙하면 건강이 더욱 악화된다"며 "건강을 조심하고 병원에 가는 것을 권했다"고 언급했다.

단식 8일째인 이날도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등 보수권 잠룡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10시 40분께 청와대 분수대 앞에 마련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단식농성 천막을 방문했다. 2019.11.25 Q2kim@newspim.com

5당 대표·국무총리까지 모두 단식장으로...이낙연·이해찬·손학규·정동영·심상정도 '단식 만류'

보수 정치인들 뿐 아니라 5당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까지 모두 단식장을 찾아 황 대표의 건강을 염려하며 단식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이 총리는 단식 닷새째였던 지난 24일 낮 단식장을 찾아 건강 악화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했다.

이 총리는 황 대표와의 1분 남짓한 대화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건강 상하시면 안 되니까 걱정을 말씀드렸다"며 "황 대표가 이렇게 어려운 고행을 하는 그 충정을 잘 안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이어 '황 대표는 어떤 얘기를 했느냐'는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말씀을 잘 전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5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 마련된 단식농성 천막을 찾아 "단식을 중단하고 협상하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약 5분 동안 황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이 대표는 짧은 대화에서 황 대표가 기력이 쇠약해져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고 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지난 26일 김관영 최고위원과 함께 황 대표를 만났다. 손 대표는 황 대표에게 "건강 유의하고 손 잡고 같이 좋은 나라를 만들어가자"는 얘기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7일 8일째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방문했다. 방문에 앞서 김도읍 한국당 의원(당 대표 비서실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11.27 kimsh@newspim.com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단식 초반이었던 지난 22일 단식장을 찾았고, 한국당과 가장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이날 오후 황 대표를 방문했다.

심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가 주무시고 계셔서 얼굴만 뵙고 나왔다"며 "기력이 없어 주무시는 듯 하다"고 말했다. 방문 취지에 대한 질문에는 "정치적 비판은 비판이고 단식으로 고생하고 계시기 때문에 찾아 뵙는 것이 도리라고 봤다. 정치보다 사람이 먼저다"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전날 국회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수많은 시위와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자리지만 법을 어기면서 몽골식 텐트를 친 것은 황교안 대표가 처음"이라며 "제1야당 대표라고 해서 법을 무시한 황제단식이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한 바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도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을 보내 메시지를 전했다. 유 사무총장은 이날 단식장을 찾아 황 대표에게 패스트트랙 법안의 합의 처리를 위해 노력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현재 황 대표의 건강은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태다. 낮아진 기온 속 황 대표는 몽골 텐트 안에서 누워서 말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사흘전부터는 단백뇨(단백질이 섞여나오는 소변) 증상이 나타나 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황 대표의 안부를 걱정하며 병원 후송 등 후속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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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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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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