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경기콘진원, 디자인·제조·콘텐츠 우수 스타트업에 홍콩 진출 기회 제공

기사입력 : 2019년11월28일 10:23

최종수정 : 2019년11월28일 10:23

홍콩 메가쇼 참가, 해외바이어 비즈매칭, 마케팅, 컨설팅 지원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도내 창업 7년 미만 우수 스타트업에게 홍콩 시장 진출과 글로벌 온라인 입점 기회를 제공했다. 

28일 경기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도내 유아, 선물, 디자인 DIY, 애견 등 디자인 제조분야 7년 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 트랙+1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외진출을 위한 패키지 지원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했다. 

선정한 스타트업들은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온라인 입점이라는 황금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바쁜 일정 중에도 교육과 컨설팅에 빠지지 않았다. 해외 협력 파트너 발굴, 해외 주요 업체와의 콜라보, 소싱, 입점 등의 기회는 쉽게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었다.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2019.11.28 windy@newspim.com

경기콘텐츠진흥원은 투 트랙+1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전/사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지난 7월에 15개사를 선정, 무역실무 교육, 해외진출 전략 컨설팅, 브로셔 번역(영문/중문번체)을 지원한 후 9월에 심사평가를 거쳐 10개사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10개 사는 지난 10월 25일에 열린 전세계 최대 선물용품전시회인 홍콩메가쇼에 참가했다.

이들은 5박6일간 항공·숙박, 시장 진출, 사업 영역, 네트워킹에 대해 지원을 받았다. 앞으로 매칭 지원 및 행정법률 지원, 해외 홍보와 시장 정보 및 마케팅 지원을 받고 12월부터는 6개월간 홍콩법인의 밀착 지원을 받게 된다.

홍콩 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한 엘마스씨앤씨 김동희 대표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도움으로 바이어 미팅 뿐 아니라 '메가쇼'라는 박람회에 참가해 실질적으로 박람회에 나갔을 때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하고 실질적으로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항상 화장품 박람회만 다니다가 이렇게 다른 카테고리의 박람회를 가보니 신선하고 재밌었다"며 "1:1 밀착으로 통역을 해주고 그룹별 통역도 지원받아서 좋았다"고 했다.

엘마스씨앤씨의 경우 홍콩에서 총 7~8개 바이어 업체와 미팅을 진행했으며 중국 유통회사와 함께 자사 마스크팩으로 현지 샘플링을 진행중이다. 스파를 운영하는 중국바이어와 OEM 방식으로 수출 계약도 논의 중이다.

이와 별도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국내 및 해외 온라인 입점 희망업체 15개사를 지난 7월 선정, 해외플랫폼 바이어와의 1:1 비즈매칭 등 입점설명회를 진행하고,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했다.

랜딩 페이지, 제품영상, 브로셔 제작을 지원했고, 11월에는 입점에 성공한 2~3개 스타트업에게 기업당 최대 100만원의 홍보비와 물류비를 지원한 바 있다.

이 같은 지원을 받은 세븐펜 이승환 대표는 "창업 4년차에 접어들었는데 여러가지 자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제품이 시장에 나가기 위해서 콘텐츠나 브로셔 등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시의적절하게 선정이 되어 제품을 알릴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우수 기업에게 해외 진출 전략 수립과 마케팅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하고 해외 판로의 기반을 마련하고 현지의 기관과 주요 기업과의 협업할 수 있는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적극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