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배선우, J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으로 장식하며 3억2000만원 손에 쥐어

기사입력 : 2019년12월01일 14:39

최종수정 : 2019년12월01일 15:30

日 투어챔피언십 리코컵 최종일 5타 줄인 끝에 역전승…데뷔연도인 올해 2승 거두며 상금랭킹 4위로 마무리
신지애는 투어 최초로 평균타수 60타대 '대기록' 세워…결혼 앞둔 이보미는 5연속 보기에 발목 잡혀 공동 5위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배선우(25)가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최종전에서 우승하며 시즌 대미를 장식했다. 우승상금만도 3000만엔(약 3억2000만원)이다.

배선우는 1일 일본 미야자키의 미야자키CC(파72·길이6535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LPGA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일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전날까지 선두에 1타 뒤진 2위였던 배선우는 4라운드합계 11언더파 277타(71·68·71·67)로 일본의 시부노 히나코와 후루에 아야카를 4타차로 낙낙히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배선우가 JLPGA투어 시즌 최종 대회에서 우승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올해 일본 무대로 진출한 그는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4위를 기록했다. [사진=JLPGA]

올해 JLPGA투어에 진출한 배선우는 지난 8월11일 홋카이도 메이지컵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근 4개월만에 2승째를 올렸다. 국가대표를 거쳐 2013년 KLPGA투어에 데뷔한 그는 한국에서 4승을 기록한 후 일본으로 건너갔다.

지난주까지 상금랭킹 5위였던 그는 이 우승으로 시즌 상금이 1억2755만여엔(약 13억7000만원)으로 불어나면서 랭킹 4위로 데뷔연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배선우는 3라운드까지 이보미(31)에게 1타 뒤졌다. 그러나 최종일 이보미가 4~8번홀에서 5연속 보기로 선두자리에서 내려간 틈을 타고, 그 자신은 8~10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솟았다. 후반 초반 한때 2위권 선수들과 간격이 1타로 좁혀졌으나 배선우는 13,14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기록한 후 우승으로 내달았다.

한국선수들은 이로써 올해 치러진 JLPGA투어 39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했다. 신지애가 3승을 올렸고, 배선우와 이민영이 각 2승, 이지희·황아름이 1승씩을 기록했다.

결혼 전에 마지막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하려던 이보미는 최종일 전반 뜻밖의 5연속 보기에 발목이 잡혀 통산 22승 기회를 놓쳤다.이보미는 4라운드합계 5언더파 283타(71·69·69·74)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보미는 이달중 서울에서 배우 이완과 결혼한다. 이날 대회장에는 이완을 비롯한 이보미 가족과 코치가 와 응원했다.

신지애는 최종일 4타를 줄인끝에 4라운드합계 4언더파 284타(75·70·71·68)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상금왕 타이틀은 놓쳤지만, 그는 1988년 JLPGA투어 제도가 도입된 이래 32년만에 처음으로 시즌 평균타수 60타대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프로데뷔연도인 2006년 KLPGA투어에서도 시즌 평균타수 69.72타를 기록했었다.

한편 스즈키 아이(일본)는 공동 5위를 차지하면서 시부노와 신지애를 제치고 올해 상금왕에 올랐다.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상금왕 등극이다.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