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송병기 "울산시장 선거 위해 김기현 측근 의혹 청와대 제보한 것 아니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05일 17:31

최종수정 : 2019년12월05일 17:31

[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처음 청와대의 제보한 인물로 확인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5일 입을 열었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 송 부시장은 기자들의 질문도 받지 않고 약 2분간 기자회견문만 일방적 읽고 퇴장해 논란은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다.

[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5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송 부시장은 이날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비위 첩보 제보는 울산시장 선거와 무관하며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를 전달한 것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2019.12.05 news2349@newspim.com

송 부시장은 이날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소속 행정관과는 서울에서 알게 된 사이"라고 해명했다.

비위 첩보가 청와대에 전달된 과정에 대해서는 "지난 2017년 하반기에 A행정관과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김 전 시장 측근 비리가 시중에 떠돌고 있다는 이야기를 나눈 적 있다"고 밝혔다.

송 부시장은 "울산시장 선거를 위해 제보한 것은 아니며 이와 관련해 A행정관도 만난 적이 없다"고 일축하면서도 "다만 왜곡된 여론 때문에 시민과 공무원에게 많은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는 저의 이번 행위에 대해 추호의 후회도 없다"며 "그 어떤 악의적인 여론 왜곡에도 흔들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송 부시장은 김 전 시장의 비리 첩보 전달되는 과정에서 청와대의 요청을 받고 제보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먼저 연락해 제보한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송 부시장은 지난 2017년 8월 당시 송철호 변호사의 울산시장을 출마를 돕기 위한 비공식 모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울산시장 선거와 무관하다는 송 부시장의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