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KLPGA] '1R 선두' 이다연 "루키 활약에 자극받아"... 임희정 "목표는 상금 1위"

기사입력 : 2019년12월06일 20:16

최종수정 : 2019년12월06일 20:16

2020시즌 KLPGA 개막전 효성챔피언십 1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19시즌 루키들이 정말 잘했다. 루키들이 잘하면서 나 역시 자극을 받아 경쟁심이 생겼다."

이다연(22·메디힐)은 6일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GC(파72/6579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효성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1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다연이 2020시즌 KLPGA 개막전에서 깜짝 선두를 달렸다. [사진=KLPGA] 2019.12.06 yoonge93@newspim.com

이다연은 1라운드 후 KLPGA와의 공식인터뷰서 "오늘 샷이 마음대로 잘 안돼서 잘 치자는 생각보다는 샷 자체에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한 두 홀 잘 되니까 자신감이 붙었던 것 같다. 전반에는 퍼트도 잘 따라줘서 좋은 스코어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거리가 조금 줄었다는 지적에 "전체적으로 줄긴 했는데, 거리에 대해서 신경 안 쓰려고 노력 중이다. 거리보다는 코스 공략에 요즘은 신경을 더 많이 쓰고 있다. 오늘도 샷이 좋지 않은 상태라 공략을 잘 하자고 했던 것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다연은 2019시즌 루키 돌풍에 대해 "루키들이 정말 잘했다. 루키들이 잘하면서 나 역시 자극을 받아 경쟁심이 생겼다. 경력이 쌓이면서 잘 친다는 보장 없기 때문에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고, 2020시즌은 아직 잘 모르겠다. 루키들과 같이 쳐봐야 알 것 같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임희정과 플레이를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 '아 이 친구 잘 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막전이지만 2019년에 열리기 때문에 아직 목표를 정확하게 세우진 않았다. 일단 시즌 첫 승하는 것과 체력 관리 잘해서 톱텐 많이 드는 것에 집중고자 생각하고 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욕심 부리지 않고 순간순간 경기 풀어나가는데 집중하겠다" 고 덧붙였다.

2019시즌 루키 신분으로 3승을 기록한 임희정(19·한화큐셀)은 상승세를 이번 시즌까지 이어갔다. 그는 1라운드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3개를 범해 3언더파 69타로 유해란(19·SK네트웍스)과 나란히 공동 2위에 안착했다.

임희정은 "연습 때와는 달리 코스 컨디션이 많이 바뀌어서 초반에 힘들었다. 그린 스피드가 어제보다 빨라 애를 먹었다. 오늘 보기도 많았는데 후반에는 그만큼 버디가 많이 나와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그는 "초반에는 살짝 감이 안 잡히는 편이다. 후반에 감이 올 때가 있는데 그 부분을 잘 잡고 흐름을 타는 것이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요즘에는 최대한 초반에는 스코어를 잃지 말자는 생각으로 치고 있다. 오늘도 전반에 스코어를 좀 잃어서 한 타만 줄이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버디가 계속 나오면서 좋은 성적으로 끝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초에는 보기를 범하면 화나니까 표정을 숨기지도 못했는데, 하반기에 우승을 하면서 뭔가 보기를 쳐도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우승하면서 많이 바뀐 것 같다. 잘 치고 있다가 마지막 날 무너지는 것 없어진 것 같고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베트남 코스는 아직 적응을 잘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희정은 2019시즌 시즌 3승을 거두고도 2승에 그친 조아연(19·볼빅)에게 신인상을 건넸다. 이에 "신인상은 이미 지났으니 이제는 생각 안 난다. 시즌 마지막 대회 끝나고서 그러려니 했는데, 막상 대상시상식에서 조아연이가 신인상 수상하는 것을 보니 씁쓸하더라. 그래도 신인상에 견줄 만한 값진 것들을 많이 얻었으니 이제는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0시즌 목표는 다시 루키라는 마음으로 1승부터 차근차근하는 것이다. 그리고 작년보다는 꾸준한 플레이하는 것이 목표다"고 다짐했다.

특히 "프로 선수라면 당연히 상금 부분을 노리는 게 맞지 않을까. 오늘은 컷 통과에 포커스를 맞추고 플레이를 했다. 남은 라운드는 그린 스피드와 거리감을 잘 맞춰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임희정이 첫날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2019.12.06 yoonge93@newspim.com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최상목, 몸조심하라" 논란 [서울=뉴스핌] 윤채영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지금 이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직무유기는 현행범으로 체포 가능하기 때문에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을 직무유기라고 보고 언제든 체포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직무대행을 한다는 최상목 부총리가 국헌문란을 밥 먹듯 하고 있다"며 "국회가 추진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고 의무란 사실을 헌재가 확인까지 했는데, 지금까지 안 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03.19 photo@newspim.com 그는 "단순한 법률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직무유기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헌법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중직무 유기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직무유기 현행범이고, 지금 이 순간도 직무유기 현행범죄 저지르고 있다. 경찰이든 국민이든 누구나 즉시 체포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최상위 공직자가 아예 대놓고 그것도 상당기간 헌재 판결까지 났는데도 헌법상 의무 이행 않는 행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고 거듭 경고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3-19 11:12
사진
이복현 "MBK파트너스 검사 착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관련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 MBK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 인지했음에도 대규모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9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를 오늘 오후부터 바로 착수하겠다"며 "MBK가 홈플러스 정상화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우리금융 경영평가등급과 홈플러스 사태, 상법 개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3.19 pangbin@newspim.com 홈플러스와 MBK는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사전에 인기했음에도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2월 25일 자금조달을 목표로 카드사에 납부할 이용대금채권을 기초로 한 82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 전단채)을 발행했는데, 자금조달 주관사인 신영증권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도 채권을 발행했다며 형사고발까지 예고한 상태다. 이에 김광일 MBK부회장은 "2월 25일 오후 4시쯤 신평사 한곳으로부터 신용등급 하락이 예상되는 예비평정 결과를 전달받고 다음날 26일 오전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28일 오후 늦게 한 등급 하락이라는 최종 결과를 통보 받았다. 사전에 미리 알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기업회생을 사전에 준비한 적도 없다"고 해명한바 있다. 반면 전단채를 발행한 신영증권 금영호 사장은 18일 국회 정무위 현안질의에서 "신용등급이 떨어졌다고 해서 3~4일 우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등급 하락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13일 이번 사태와 신영증권과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신평사 2곳 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하지만 신용등급 하락 인지 시점과 전단채 발행 과정에 대한 각종 의혹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MBK에 대한 검사도 추가로 진행한다. 금감원이 사모펀드를 검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는 이날 오후부터 시작된다. 함용일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을 중심으로 별도의 테스크 포스(TF)를 구성해 MBK가 흠플러스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고 전단채를 발생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또한 검사와는 별개로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는 FT를 유지하며 이번 사태로 인한 후폭풍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검사에 앞서 MBK 진정성 없는 태도를 다시 한번 질타했다. 이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결정권자인 김병주 MBK 회장이 국회 현안질의에 불참한 것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MBK가 홈플러스 정상화에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면 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다각적인 부분을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5-03-19 11: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