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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만 '여고남저'… 최혜진 vs 이수민... KLPGA·KPGA 상금왕 2.5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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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올해 15개 대회 138억원... KLPGA 30개 대회 253억원
외국인 선수 4승 합작... 역대 2번째 최다승

[편집자] 올 시즌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흥행실패'라는 꼬리표가 뒤따랐다. 유일하게 시즌 2승을 기록한 김비오가 욕설 파문으로 수상 자격을 박탈 당했기 때문에 다승자도 없었다. 반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남자 대회보다 2배 많은 30개 대회로 치뤄졌으며, 상금 또한 남자 대회에 비해 100억원 이상 차이 났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올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17개 대회, 총상금 146억원 규모였지만, 2개 대회가 취소된 탓에 실제로는 총상금 138억원 규모로 15개 대회로 진행됐다.

반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올해 정규투어를 30개 대회를 총상금 253억원 규모로 치렀다. 남자 대회수는 여자 대회보다 절반에 그쳤고 상금도 100억원 이상 차이 났다.

골프 투어가 있는 나라 가운데 남자 투어의 상금·대회수 규모가 여자 투어에 비해 이정도로 밀리는 경우는 한국이 유일하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수민이 올 시즌 4억7000만원을 벌어들여 제네시스 상금왕에 올랐다. [사진=KPGA] 2019.11.26. yoonge93@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최혜진이 올 시즌 12억원을 벌어들여 상금왕에 올랐다. [사진=KLPGA] 2019.11.22 yoonge93@newspim.com

지난 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46개 대회를 총상금 3억5030만달러(4090억원) 규모로 치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019년 시즌 34개 대회를 7055만달러(824억원) 규모로 열렸다. 남자 대회는 여자대회보다 12개 많았고, 상금은 여자 대회에 비해 5배에 달했다.

그렇다면 유러피언 투어는 어땠을까?

유럽의 남녀 투어 상금 차는 미국보다 더 컸다. 올 시즌 유럽골프투어(EPGA)는 43개 대회에 총상금이 약 1억5821만유로(약 2034억원)에 이른 반면 유럽여자프로투어(LET)는 20개 대회에 총상금이 약 1318만유로(약 169억원)에 불과했다. 남자 대회 총상금이 여자대회에 약 12배에 달한 것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여고남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일본을 살펴봐도 격차는 심하지 않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는 올 시즌을 39개 대회, 총상금 39억4590만엔(422억원)으로 치른데 비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는 24개 대회, 총상금 42억9475만엔(459억원)으로 진행됐다. 100억원 이상이 차이나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37억원 차이가 났다.

당초 KLPGA는 KPGA의 부속 대회로 출발했다. 1988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창립되기 전 여자골퍼들은 KPGA의 도움을 받아 번외 경기로 대회에 출전했다. 단독 여자 대회가 없어 남자 선수들의 마지막 조를 뒤따라 여자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곤 했다. 

남자 선수들은 구조적 문제에 직면한다. 우선 군대가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되고, 제대하면 결혼적령기가 되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투어프로 대신 레슨으로 밥벌이를 한다는 얘기다.

올해 여자 선수는 상금 순위 62위까지 1억원을 넘긴데 비해 남자는 상금 35위 이내에 들어야 상금 1억원을 겨우 넘겼다. 대회 수가 당초 계획보다 2개 줄어든 데다 절대 강자가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파이가 적어진 남자 대회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남자 주니어 골퍼들 역시 최근 몇년 사이에 급감했다. 이대로는 균형있는 골프 발전은 고사하고, 격차만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 KPGA 상금왕 이수민 vs KLPGA 상금왕 최혜진

올해 남녀 투어의 상금왕의 상금액 차이는 무려 2.5배에 달했다. 올 시즌 KLPGA 상금왕 최혜진(20·롯데)은 4월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S-OIL 챔피언십,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 그리고 10월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까지 시즌 5승을 기록, 시즌 최다승에 해당하는 5승과 더불어 상금 12억716만원을 챙겼다.

이 성적을 바탕으로 최혜진은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다승왕 등 4개 트로피를 수집했다.

반면 KPGA 상금왕 이수민(26·스릭슨)은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서 시즌 1승을 기록해 4억7000만원으로 상금왕에 등극했다. 

남녀 대회 상금왕의 상금액 차이는 2013년까지 약 2억원 수준이었지만, 2014년 상금왕 김효주(12억원)과 김승혁(5억9000만원)부터 빠르게 벌어졌다. 

격차는 2016년 최대에 달했다. 당시 KLPGA에서 뛰던 박성현(26·솔레어)이 시즌 7승으로 13억3000만원을 획득한데 비해 KPGA 상금왕은 5억9000만원을 벌어들인 김승혁(33)에게로 돌아갔다. 두 상금왕의 상금 차이는 무려 7억4000만원에 달했다.

이렇듯 남녀 대회의 상금 격차는 벌어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KLPGA 상금왕 최혜진(12억원)과 KPGA 상금왕 이수민(4억700만원)의 상금 격차는 7억3000만원에 달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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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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