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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광주여성가족재단 광주젠더포럼서 특강

기사입력 : 2019년12월07일 16:19

최종수정 : 2019년12월07일 16:19

수영대회 성공, 광주형일자리, 도시철도 2호선 등 핵심성과 소개
인공지능 중심도시,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등 선도 정책 공유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혁신과 소통으로 광주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만들겠습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여성가족재단 광주젠더포럼 회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혁신과 소통으로 다져가는 광주, 대한민국 미래로'라는 주제 특강을 통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혁신, 소통, 청렴 등 3대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혁신은 창조적 파괴로,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를 수 있다"며 혁신과 소통으로 이룬 광주시 핵심성과를 소개했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젠더포럼 특강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2019.12.07 jb5459@newspim.com

이 시장은 "혁신과 소통으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할 수 있었으며, 광주형 일자리 첫 사업으로 ㈜광주글로벌 모터스 출범되고, 숙의형 공론화로 17년 간 논란의 대상이었던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착공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친환경자동차, 에너지 및 수소산업, 인공지능, 공기산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11대 대표산업을 집중 육성해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혁신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며 "특히 세계적 도시들을 추월할 유일한 돌파구인 인공지능을 집중 육성해 인공지능 메카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여성이 당당하게 살기 좋은 광주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초저출산 현상과 여성의 일·생활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지난 9월 광역시 최초로 광주긴급아이돌봄센터를 개소한 것에 이어 11월에는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찾아오고 돌아오는 광주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결혼-출산-육아-보육' 단계별로 본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선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강해지는 사회,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사람들이 우대받는 사회, 변화하고 혁신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사회를 향해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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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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