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도, 경남경제 혁신실현 위한 투자협약

기사입력 : 2019년12월09일 19:06

최종수정 : 2019년12월09일 19: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개 기업 6300억 투자, 1314명 고용
17개 신규고용 이행 기업 감사패 수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9일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호텔에서 민선7기 경남 경제 혁신 성과를 소개하고, 경남 경제혁신 실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기존의 투자협약 체결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경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 신규고용을 창출한 기업들에게는 감사의 뜻을 전하는 감사패도 수여했다.

먼저 영상을 통해 민선7기 경남도의 경제혁신 성과인 제조업 혁신기반 구축,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대형항만 진해 확정, 남부내륙철도 추진, 무인선박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을 소개하며, 다시 뛰는 경남경제를 위한 기업하기 좋은 경남도의 투자환경을 홍보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9일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경남 경제혁신 실현을 위한 투자협약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 2019.12.09 news2349@newspim.com

이어 경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 신규 고용창출이 이루어진 17개 기업에는 경남도 투자에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신규투자로 경남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줄 것을 주문했다.

투자이행기업으로 감사패를 수상한 기업은 ㈜미래중공업을 비롯한 17개 기업으로 총 700여 명의 신규고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섰다.

㈜미래중공업은 카페리선, 알루미늄 고속여객선, 특수선 등을 건조하는 기업으로써 2018년 7월 경남도, 고성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105명을 고용하는 등 투자협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로만시스㈜는 2012년 6월 비철금속제조업 김앤장메탈㈜로 시작해 고객지향적 경영방침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2018년 5월 로만시스㈜로 상호를 변경한 뒤 신규철도사업에 착수하면서 대규모 자금투입과 함께 신규인력 60여 명을 채용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경남도는 경남의 경제혁신 실현을 위해 창원시, 사천시, 밀양시, 함안군, 6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로 ㈜하이랜드푸드, 삼양식품㈜, 한국특수형강㈜, 코아사, 청우중공업㈜, 에이티테크㈜ 등 6개 기업은 총 6300억원의 투자를 약속했고, 1314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남 경제혁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내 최초로 라면을 생산한 굴지의 식품기업인 삼양식품㈜은 밀양시에 1300억원의 투자와 150명을 고용하기로 하면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등 주요 라면제품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출이 용이한 부지를 물색하고 있었는데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은 부산신항과 멀지 않고, 함양-울산간 고속도로(2020년 개통 예정)까지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매우 좋아질 것을 예상해 해당 부지에 2만평 규모로 라면생산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경남의 강점인 제조업 부문에서도 2개 기업이 1430억원의 투자와 194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특수형강㈜은 1400억원을 투자해 함안칠서산업단지에 제강과 압연을 원스톱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구축하고 16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에이티테크㈜)는 사천일반산업단지 내 항공기부품 및 치공구 생산공장을 30억원의 투자로 증설하면서 34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해외자본 역시 경남을 투자 최적지로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남문지구에 투자하는 육류가공업체인 하이랜드푸드㈜는 23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공장과 연계한 자동화 물류창고 및 육류가공 설비를 구축하고 근로자 약 6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위해 캐나다와 호주에서 미화 3000만 달러 가량의 해외자본을 투자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일본 삼각김밥용 김 시장 1위업체인 코아사도 김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800억 원을 투자하고 3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의 투자는 그동안 소재·부품전용단지였던 남문지구의 입주업종 규제를 완화시켜 유치를 한 성공적인 사례다.

강구조물 제조업체인 청우중공업㈜는 경남 사천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해 내진성능이 뛰어난 합성구조물 생산을 위한 470억원의 설비투자와 7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청우중공업㈜ 역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자본을 투자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인데, 지금처럼 여건이 어려운 시기에 도민의 일자리를 늘려주셨다"며 기업의 투자와 고용 창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기업인들이 경남에 가면 물류 메리트가 있으나 구인 문제 특히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수급이 어렵지 않을까 우려한다"면서 "스마트산단 시스템과 강소연구특구, 대기업 본부 그리고 부울경 협업을 통해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역에서 배출될 수 있는 구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