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박능후 복지부 장관 "현금복지, 복지 표퓰리즘 아니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16일 16:00

최종수정 : 2019년12월16일 16:00

"OECD 대비 낮은 수준…현물보다 효용 높아"
"국민연금 단일 개혁안 마련할 수 있어"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현금복지를 마치 복지 표퓰리즘과 등가로 놓고 보는 것은 당혹스럽고 그 용어로 복지제도를 질타하는 것은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 경제발전 수준 등을 봤을 때 여전히 현금복지 수준이 낮다고 생각한다"며 "객관적인 사실만 놓고 봐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현금복지는 60% 수준인 반면 우리나라의 40% 수준에 머물러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OECD에서 가장 높다"며 "노인 빈곤 해소를 위해 현금을 줘 직접 쓰게하는 것이 좋을지 의식주를 현물로 지급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하면 누구나 현금이 좋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과 관련해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019.12.12

지난해 개혁안 발표 이후 지지부진한 국민연금 제도개편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개혁을 추진하고 있고 21대 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단일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국민연금 개편에 대한 복지부의 업무는 하루도 쉬지 않고 추진되고 있다"며 "연금제도 개편 필요성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이 장기적으로 안정되려면 보험료율이 18~20% 돼야하는데 이것을 어떻게 인상할 것이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보험료율을 한 해에 다 올릴 필요는 없고 장기간 서서히 올리면서 어느 세대에서는 일정부분 역할만 하면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지난 번 마지막 국회 때 지금 이 국회에서는 논의할 수 있는 동력 읽었지만 다음 국회 열리면 보다 적은 마찰로 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며 "국회에서 필요하다고 하면 내년 단일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함 '2018년 건강보험 보장율'과 관련해 현재 속도로는 보장성 강화 방안 발표 당시 목표로 한 70% 달성이 어렵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 박장 장관은 "문재인 정부 끝날 때 쯤되면 70% 가까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시행한지 1년 반 정도 지난 2018년 기준 63.8%를 기록한 것으로 안다"며 "현재까지 계획과 차이없이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몇몇 비급여 항목은 의료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어 속도가 조금 늦어질 뿐"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올해에 실적이 나오는 내년도 이 맘때쯤이 되면 지금 63.8% 보다는 상당히 또 올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장 어려운 항목부터 급여화를 했기 때문에 남아있는 비급여 항목이 급여전환이 그렇게 어려운 항목이 아니라 정부 끝날 때 쯤이면 목표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각관련 질문에는 지난 7월 간담회에서 '8월 개각으로 인한 장관 교체설'에 대해 유임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는 다른 자세를 취했다.

박 장관은 "정말 장관들의 재임기간은 본인 알지 못한다. 언제든지 임명권자인 대통령께서 수고했으니 집에 가서 쉬어라하면 그다음날 부터 쉬는 것"이라며 "최소한 오늘까진 쉬라고 안했다. 한치 앞은 내다보지 못하고 마치 영원히 이자리에 있다는 자세를 가지고 열심히하고 있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