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웨덴 기업 혁신 배운다...무협, 한-스웨덴 스타트업 행사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2월18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12월18일 06:00

이케아·삼성 등 대기업과 스마트물류 등 스타트업 150여명 협력 논의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스웨덴의 대기업-스타트업 혁신사례를 듣고 한국과 스웨덴 양국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7일 비즈니스스웨덴과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한-스웨덴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나이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스웨덴 기술혁신청 다르야 이삭슨 청장이 스웨덴 혁신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2019.12.17 nanana@newspim.com

이날 행사에는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에밀 회그버그 스웨덴 기업산업혁신부 차관, 다르야 이삭슨 스웨덴 기술혁신청장 등이 참석해 스웨덴의 혁신 사례, 양국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사례와 향후 협력방안 등을 발표했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스웨덴은 2019년 세계 혁신지수 2위에 오른 스타트업 선진국으로 혁신사례는 스타트업을 통해 혁신성장을 도모하려는 한국에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며 "한국도 뛰어난 기술을 가진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이 많은 만큼 협회는 스웨덴과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웨덴에서는 이케아(가구), 앱솔루트(보드카), 알파 라발(기계·장비) 등 대기업 7개사와 스마트 물류 시스템의 에어미, 연료전지 기술을 가진 셀씨버스 등 스타트업 12개사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삼성, 엘지, 한화, 롯데 등 대기업과 얼굴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가진 알체라, 다용도 투시패널의 인투씨 등 스타트업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양국 기업 간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행사에 참가한 스크래치 방지 특수 소재 스타트업 피앤엠 테크의 박민선 대표는 "오늘 행사는 스웨덴 대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만나 우리 제품을 소개하고 그간 생각지 못했던 분야의 기업들과도 협력을 논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상현 무역협회 스타트업 글로벌지원실장은 "협회는 내년에 국내·외 대기업 및 스타트업을 상호 연결하는 '이노브랜치' 플랫폼을 개설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노브랜치를 활용해 스웨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대기업-스타트업 간 온-오프라인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