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김광현, MLB 세인트루이스 입단... "박찬호·류현진 보며 꿈 이뤘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18일 08:10

최종수정 : 2019년12월18일 21:30

2년 800만달러(약 93억4000만원)에 입단 계약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의 꿈을 이뤘다.

전 SK 투수 김광현(31)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구단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김광현은 29번이 아닌 33번을 달고 인터뷰에 힘했다.

공식 기자회견장에 활짝 웃는 김광현. [사진= 세인트루이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등 현지 매체는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과 2년 800만달러(약 93억4000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SK에서 KBO리그 통산 298경기 136승 77패 평균자책점 3.27를 기록했다. 올시즌엔 17승6패 평균자책점 2.51를 작성, 빅리거가 됐다. SK는 계약 보장금액의 20%를 받는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는 명문 구단이다. 내셔널리그 최고의 명문 팀이라서 선택하게 됐고, 이 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 무척 기대가 되고, 떨린다. 2020년 시즌이 정말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다. 선발투수를 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팀에서 주는 역할을 충실히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에 복귀한 오승환이 지난 2016년과 2017년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에대해 김광형은 "승환이 형이 이 팀이 가장 좋은 팀이었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 류현진 선배를 보면서 항상 꿈을 키웠다"고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뉴욕 양키스(27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1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았다. 내셔널리그에선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팀이기도 하다.

김광현은 지난 2014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진출을 추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 협상을 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1년 100만달러를 제시해 결렬됐다.

5년만이 다시 빅리거에 도전, 꿈을 이룬 김광현은 류현진(2013년), 강정호(2015년), 박병호(2016년)에 이어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한 역대 4번째 한국인이 됐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