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조명래 환경부 장관 "야외공기청정기 미래에 발굴해야 할 기술"

기사입력 : 2019년12월18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2월18일 13:31

"불확실성 있어 공식 추진 않고 있지만 중장기 과제"
"지난 1년 직원성향 파악…연말·연초 인사 단행할 것"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난 17일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야외공기청정기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의 고농도 미세먼지는 배출량이 많은 것도 중요한 까닭이지만 공기 정체가 되면서 이른바 중층이 형성돼 고농도가 압축화되는게 핵심적인 원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농도가 되면 비상저감조치를 선언하고 고농도 압축된 지역에 대해서는 최소한 고기를 정화할 수 있는 수단과 바법을 가리지 않고 강구해야 한다"며 "이때 살수차나 진공청소차를 투입하는 것이 생각보다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에서 제철·제강 업계장들의 인사말에 경청하고 있다. 2019.12.03 dlsgur9757@newspim.com

이어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에서는 고농도가 아주 심한 경우 공기정화장치를 활용 했을때 농도가 30~40% 낮아진다는 경험도 있다"며 "따라서 한국적인 기술을 개발해서 그런 것을 할 수 있다면 해야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기술력의 한계가 있어 공식적인 정책으로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조 장관은 "이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에서도 기후변화 대응에 굉장히 중요한 하나의 수단으로 과학의 문제가 다시 나왔다"며 "미세먼지도 과학으로 더 대응해야 한다면 어느 정도 기술이 나올지 모르지만 그 한 방법이 바로 야외 공기청정기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지금으로선 여러 불확실성 있어서 공식 정책은 추진하고 있지 않다"며 "중장기 과제로 민간에서 먼저 기술 개발해야 되고 어쨌든 미래에 발굴해야 할 기술"이라고 밝혔다.

올해 안에 처리를 목표로 했던 불법·방치폐기물 처리가 미뤄진데 대해서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조 장관은 "폐기물은 내년 상반기까지 조금 순연해서 처리하기로 했다. 당초 입장은 전수조사를 통해 밝혀낸 120만t 가운데 올해 60%까지 치운다고 했다가 워낙 상황이 안 좋아서 목표를 좀 상향했었다"며 "상향하면서도 내부적으로 올해 과연 100% 처리 가능할 것인가 걱정하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역시 현실에서는 벽이 많았던 것 같다. 약속한대로 처리하기로 한 최대한 노력을 연말까지 기울이겠지만 아마 계약기준으로 보면 95%까지 되지 않을까 한다"며 "눈에서 사라지는 거까지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 정도가 돼야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관 취임 후 1년 조직 쇄신을 위한 인사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 연말 또는 연초에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환경부 인사가 지난해까지 어려움이 있었고 올해 인사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얘기한 부분이 조직의 안정화였다"며 "그래서 가능하면 급격한 인사 변동이나 조치를 안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교수 출신인데 거대한 조직 장악할 수 있냐고 하는데 장악할 수 있다는 장담은 안했다"며 "하지만 인사는 사람의 문제이기 때문에 조직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람의 문제로 보고 믿음을 갖고 신뢰를 가지면 다 해결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조만간 크다기보다는 환경부의 인사 변동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여러 측면이 있지만 지난 1년간 일하면서 직원들에 대한 성향 나름 파악됐고 일을 어떻게 할지 어느 정도 감 잡았기 때문에 연말이나 연초 즈음해 그런 것을 조금 단행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