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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양파·단호박 등 농산물 2700t 수출 결실

기사입력 : 2019년12월19일 10:56

최종수정 : 2019년12월19일 10:56

[무안=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무안군은 11월 말 기준 양파와 단호박 등 8개 품목 2727t을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농산물 수출량 404t과 비교해 보면 375% 증가한 것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로를 새롭게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무안=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무안군은 11월 말 기준 양파와 단호박 등 8개 품목 2727톤에 대해 수출액 17억 900만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무안군] 2019.12.19 kt3369@newspim

무안군은 올해 초부터 양파의 과잉 생산을 우려해 수출의 필요성을 인식해 왔다.

해외 수출로 양파 소비를 유도하고자 자체사업 8억 800만원, 보조사업 1억 500만 원 총 10억 3000만원의 수출물류비를 긴급 확보해, 농협과 영농법인 등 생산자단체 및 수출업제가 적극적으로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대 수출시장은 동남아시아로 그 뒤를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이 이었다.

이들 시장에서 농산물 2600톤을 수출해 전체 물량의 95%를 차지했고 그 외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127t을 수출했다.

수출 품목도 양파 2143t, 배추 213t, 양파 209t, 버섯 80t 등 채소류부터 가공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이 수출돼 수출품목의 다양화를 도모하는 성과도 이뤘다.

특히 2143t을 수출한 양파의 판매량은 최근 양파 가격 폭락에 따른 산지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무안군과 농협 및 영농조합법인 등이 힘을 합친 결과다.

양파 소비 촉진 운동의 공감대가 형성돼 적극적인 판매 활동이 이뤄졌으며 전남서남부채소농협(576t), 평화영농조합(1447t) 등이 동남아시아로 양파를 수출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판로 개척에 앞장섰다.

앞으로, 군은 연말까지 지속적인 농산물 수출을 위해 농가와 업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연말까지 수출량 3000t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앞으로 우리 농산물의 출하처를 다양화해 가격안정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면서 "또한, 농수산물 수출 전문단지와 가공산업단지도 적극적으로 육성해 농가 소득을 보존하고 무안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336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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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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