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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원자력시설 주변 먹는물·하천토양 안심하세요"

기사입력 : 2019년12월19일 15:29

최종수정 : 2019년12월19일 15:29

35개 지점 방사능 측정 결과 핵종 '불검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 원자력시설 주변 35개 지점에 대해 공간 감마선량·하천수·빗물·토양 등 10개 항목 등 환경방사능을 조사한 결과 원자력 방사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19일 유성구 관평동 주민센터에서 '2019년 원자력시설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방사능 측정결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연구용원자로인 '하나로'가 사전시험 도중 멈춰서는 사고 등으로 불안과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열린 설명회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환경방사능 측정결과 주민설명회 모습 [사진=대전시] 2019.12.19 gyun507@newspim.com

시는 원자력관련시설 주변 환경에 대해 원자력 관련시설에 기인하는 방사성 핵종의 존재여부와 환경보전상태를 점검해 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자력안전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기고 하고 매년 환경방사능 측정조사 용역을 실시해 왔다.

주요 검사내용은 공간 감마선량·공기미립자·하천수·빗물·지하수·하천 및 육지토양·농산물 및 지표식물 등 10개 항목에 대해 원자력연구원 주변 35개 지점에서의 시료 채취와 스펙트럼 분석을 진행했다.

이번 검사결과 공기 미립자와 표층토양 및 하천토양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하천수와 빗물, 지하수 분석 결과 요오드와 세슘·우라늄과 같은 인공 방사성 핵종도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주변지역 농산물을 분석한 결과 세슘의 방사능 농도가 1kg당 0.01~0.09 베크렐(Bq)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규정한 한국의 방사성 세슘 기준 식품 1kg당 100베크렐(Bq) 기준보다 낮은 매우 미미한 양으로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또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3차례에 걸쳐 지역주민·사회단체 관계자·공무원이 참석해 시료채취 작업을 수행했다.

하을호 시 안전정책과장은 "원자력시설 주변 환경방사능 뿐 아니라 먹는물과 농수산물의 안정성 검증은 시민들의 건강과 밀접한 사항"이라며 "다양한 지표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특히 시료채취와 검사과정에서 지역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지난 2008년부터 환경방사능 측정조사 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실시간 방사능 수치 및 환경방사능 정보는 시 홈페이지 내 '세이프(Safe) 대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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