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종합] 트럼프-아베 "北 '위협적' 성명 고려 조율 지속"...75분 통화

기사입력 : 2019년12월22일 16:12

최종수정 : 2019년12월22일 16:12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북한의 위협적 성명을 고려해 긴밀한 조율을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날 주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북한, 이란, 무역 관련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디어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최근 북한의 위협적인 성명을 고려해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북한의 성명을 위협적이라고 표현한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성탄절 선물'을 언급,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등 도발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미국을 비난하는 메시지를 잇따라 발신하자 이에 대응 중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번 미일 정상의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양측은 약 75분 동안 통화했다.

아베 총리는 통화 후 관저 앞에서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해 분석함과 동시에 향후 대응에 관해서도 면밀하게 입장을 맞췄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대응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북한의) 위험한 도발 행동을 단호히 비판하는 동시에, 평화적인 대화를 통해 북한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임하도록 강력히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통화는 최근 한국과 중국을 방문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겸 부장관의 북측과 접촉이 불발된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비건 대표는 16일 한국 방문 당시 북한에 '판문점 회동'을 제안했으나 북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또 19~20일 이틀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을 때에도 북한과 접촉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