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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지자체, '유동성 위기' 자동차부품 기업에 3500억 자금지원

기사입력 : 2019년12월23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2월23일 11:00

지자체 8곳-신보 회사채발행 지원 MOU
금리 0.2%p 감면·우선편입 등 우대 지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자동차부품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신용보증기금이 발벗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자동차부품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신용보증기금 간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동차부품산업 활력제고방안'의 일환으로, 자동차부품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회사채 발행지원 프로그램(P-CBO)'을 추진한다. P-CBO는 신용도가 낮은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에 신용보증기금의 신용을 보강해 시장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기업의 자금 확보를 지원하게 된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업무협약에 참여한 8개 지방자치단체(부산, 대구, 광주,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는 해당 지역에 소재한 자동차부품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에 자금을 출연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예산을 출연한 지방자치단체에 소재한 기업들에 대해 발행금리 0.2%포인트(p) 감면, 우선 편입 등을 우대 지원한다. 

정부는 완성차업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재원을 조성해 올해 유동성 위기에 처한 자동차부품기업 93개 업체에 2900억원을 지원했다. 내년에도 3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한도는 일반우대 보증의 경우 최대 30억, P-CBO 방식으로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 각각 최대 150억원, 250억원이다. 

업무협약 체결식에 이어 개최된 간담회에 참석한 자동차부품기업들은 "회사채 발행지원 프로그램이 일반 우대보증에 비해 대규모 자금을 장기(3년)에 고정금리로 조달할 수 있어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자동차 생산감소에 따른 납품물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보다 많은 지자체들의 출연과 관심을 호소한다"며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전환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속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정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함께 유동성 위기에 처한 부품업계에 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지난 10월 발표한 '미래자동차산업 발전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해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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