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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한전에 1086억 규모 고압직류송전 케이블 공급

기사입력 : 2019년12월23일 10:37

최종수정 : 2019년12월23일 10:39

한전 신기술 상용화 사업...1천억원대 케이블 공급 계약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S전선은 한국전력과 1086억원의 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S전선이 HVDC 케이블 설치하는 모습 [사진=LS전선] 2019.12.23 nanana@newspim.com

이번 계약은 충남 서해안의 발전소에서 경기도 평택 사이 35km를 HVDC케이블로 연결해 수도권 공단 지역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기가 사용된 100여년 동안 전세계 전력망 대부분은 교류로 구성돼 왔지만 최근 직류가 송전 손실이 적은 장점이 부각되면서 HVDC가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HVDC 선로 하나로 원전 3기의 발전량인 3GW의 전력을 보낼 수 있기 때문. 특히 이번에 공급 계약된 HVDC 케이블은 HVDC 케이블 중에서도 송전량이 가장 많다. 기존 고압교류송전(HVAC) 케이블과 비교해도 4.5배 많다.

HVDC는 전자파가 없고 변전소, 송전탑의 크기와 수도 줄이는 등 환경 영향도 최소화 할 수 있다. 국가와 대륙간 전력망 연계와 해상 풍력과 태양광, 연료전지 등 다양한 직류 에너지원의 증가도 HVDC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이다.

국내 HVDC 사업은 지난 1997년 해남-제주 사이에 유럽산 케이블이 처음 도입된 후 이번이 네 번째다. 당시는 국내에서 케이블이 개발되기 전으로 이후 2-4차 사업 모두 LS전선이 수주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한전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힘입어 우리나라가 HVDC와 초전도 케이블 등 글로벌 차세대 전력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이룬 기술 자립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HVDC 케이블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LS전선을 비롯, 유럽과 일본 등의 5개에 불과하다. 상용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모두 갖춘 업체가 많지 않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S전선은 지난 2012년 기술 개발에 성공, 선진 업체와 30여년의 기술 격차를 따라잡았다. 이후 2018년 세계 최초 공인인증, 최대 송전 용량의 선로 공급 계약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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